로커스체인, 콩고 전자정부시스템 구축 본격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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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커스체인, 콩고 전자정부시스템 구축 본격 시동
  • 윤현기 기자
  • 승인 2018.09.28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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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 인력 포함된 TF조직 구성·로커스체인 연구소 법인 설립해 프로젝트 추진
▲ 이상윤 로커스체인 파운데이션 대표(왼쪽 세 번째)와 Theore Mugalu 콩고민주공화국 대통령 정무수석 비서관(왼쪽 네 번째)가 전략적 제휴 계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로커스체인 파운데이션은 블록체인 기술에 기반한 콩고민주공화국의 전자정부시스템 구축을 위해 콩고민주공화국 정부와 함께 TF조직을 구성하고, 로커스체인의 현지 연구소 법인을 설립해 프로젝트를 본격적으로 추진해 나간다고 28일 밝혔다.

콩고민주공화국과 로커스체인 파운데이션간의 TF조직 구성은 지난 5월 콩고민주공화국 정부와 국가자원개발 프로젝트 및 유통 시스템, 금융 시스템과 관련해 로커스체인을 국가 차원에서 적용하는 내용의 전략적 제휴 계약을 체결한 이후 상호간의 논의를 거쳐 나온 발전된 구체적 방안이다.

현지 정·재계 인사를 포함한 전문 인력과 로커스체인 파운데이션의 주요 임원 및 핵심 개발자로 이뤄진 TF조직을 구성, 운영함으로써 해당 프로젝트의 진행 과정상 오류를 최소화하고, 최종적으로 블록체인에 기반한 전자정부 시스템 개발의 완성도를 높이겠다는 각오다.

콩고민주공화국의 전자정부시스템 구축 프로젝트는 현 정부시스템의 데이터베이스를 전면 블록체인화하는 것을 시작으로 콩고민주공화국의 주력 산업인 국가자원 개발과 관련한 생산·유통과정의 시스템 및 중앙은행 관리시스템에 블록체인 플랫폼인 로커스체인을 적용할 예정이다.

아울러 농경, 제조, 서비스 같은 다양한 산업 분야로 범위를 확대하면서 나아가 의료, 방범, 통신 등 사회 전반의 복지와 치안의 범위까지 포함한 국가 관리에 필요한 모든 시스템을 블록체인 기술에 기반해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상윤 로커스체인 파운데이션 대표는 “콩고민주공화국의 정부 관계자와 논의해 본 결과 콩고 현지 인력이 포함된 TF조직을 구성하고, 해당 프로젝트를 전담하는 로커스체인의 현지 법인을 설립해 프로젝트를 추진해 나가는 것이 개발 기간의 단축을 포함, 결과물의 품질향상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했다”며 “현지 법인 설립과 관련해 세제 혜택을 포함한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해 준 콩고민주공화국 정부에 감사를 표한다. 로커스체인에 기반한 전자정부시스템 구축 프로젝트가 성공적으로 완성되면 세계적인 자원 부국인 콩고민주공화국의 빠른 발전과 국익증대에 큰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한편 콩고 민주공화국은 아프리카에서 세 번째로 국토 면적이 큰 나라(한반도의 11배)로 8400만 명의 인구가 거주하고 있으며 코발트(세계 생산량의 40%), 다이아몬드(세계 생산량의 20%) 등 광물자원이 풍부하고, 아프리카에서는 가장 넓은 경작 가능 면적을 가지고 있다.

또한 대서양에서는 광범위한 석유자원이 개발되고 있으며 콩고민주공화국에서 생산되는 광물자원은 전 세계적으로 그 사용량이 계속 증가하는 추세에 있어 국제적인 발전 가능성이 매우 높은 나라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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