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최대 리테일 기업 징둥닷컴, 한국 오피스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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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최대 리테일 기업 징둥닷컴, 한국 오피스 오픈
  • 강석오 기자
  • 승인 2018.09.20 1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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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기업과 브랜드의 성공적인 중국 진출 돕는 조력자될 것”

중국 최대 리테일 기업 징둥닷컴이 한국 오피스를 공식으로 오픈했다. 징둥닷컴은 한국 브랜드의 중국 진출 수요가 늘어나면서 정품 보장과 신뢰도가 높은 자사의 플랫폼을 통해 한국 기업의 중국 진출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한국 오피스를 열었다.

징둥닷컴은 이번 한국 오피스 오픈을 통해 보다 다양한 한국 제품들을 고객에게 공급할 수 있을 뿐 아니라 기존 파트너와의 관계 강화 및 잠재적 파트너와의 관계도 구축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한국 기업들에게 징둥닷컴이 보유한 3억 명 이상의 활성 사용자와 전략적 파트너인 텐센트(Tencent)의 SNS 플랫폼 위챗(WeChat)을 통해 10억 명이 넘는 고객에게 도달할 수 있도록 맞춤형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한국은 징둥닷컴 고객들에게 가장 인기 있는 해외 직구 국가 중 하나다. 징둥닷컴이 발표한 올 8월까지의 빅데이터 분석에 의하면 식·음료, 화장품, 주방용품, 컴퓨터, 그리고 모바일 기기에 대한 수요가 가장 높았고 삼성전자, 오리온, 락앤락, 메디힐, 농심이 상위 5개 브랜드를 차지했다.

징둥닷컴 왕 샤오송 부총재는 “점점 더 많은 중국 소비자들이 품질이 좋은 한국 제품을 원하고 있고 이러한 트렌드는 계속될 전망이다”며 “한국 오피스 오픈은 이러한 수요를 충족하기 위한 첫 걸음으로, 한국 기업들이 한국 오피스를 통해 징둥닷컴과 더욱 쉽고 효율적으로 소통할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징둥닷컴은 한국 기업들의 중국 진출을 적극 지원할 것이며 중국 소비자들에게 더욱 좋은 품질의 한국 제품을 제공하는데 주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국무역협회 허덕진 본부장은 “한국과 중국의 상업적 교류가 점점 더 많아지고 있는 가운데, 중국 최대 리테일 기업인 징둥닷컴이 한국에 자리를 잡아 기쁘게 생각한다“며 “한국무역협회는 국내 기업들의 중국 내 사업이 성장할 수 있도록 한국무역협회에서 운영하는 해외판매 전용 온라인 쇼핑몰인 케이몰24와 징둥닷컴간의 협력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징둥닷컴은 한국 오피스 개소와 더불어 한국에서의 전략적인 첫 발걸음으로 500여 개의 다양한 기업이 참석하는 사업설명회를 연다. 이번 사업설명회에서 기존 파트너인 정관장, 오리온, 11번가와 각각 양해각서(MOU)를 체결할 예정이다.

징둥닷컴은 기존 파트너와의 협력은 물론 향후 더 많은 기업들과도 협력해 중국 진출을 돕고 중국 내에서 한국 제품 소비가 증가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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