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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어라인소프트, 3D 프린팅 기술로 의료 산업 혁신 선도
2018년 09월 18일 17:20:09 강석오 기자 kang@datanet.co.kr
   

대한영상의학회(회장 오주형)가 지난 12일부터 15일까지 코엑스에서 개최한 제74차 학술대회 ‘KCR2018’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번 학술대회에는 29개국에서 약 1123편의 초록과 연제가 발표돼 어느 때보다 풍성한 지식 교류의 장이 되었다.

특히 2018 대한영상의학회 학술대회 테마인 ‘이미징의 혁신-환자를 위한 가치기반 영상의학’을 기조로, 기존 의료영상을 인공지능과 연계한 플랫폼과 3D 영상 클라우드 서비스가 주목을 받았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코어라인소프트 역시 국내 최초 3D 영상 클라우스 서비스를 제공하는 AVIEW Link를 포함해 Modeler, Research, Screening, Metric-Lung 등 5개 프로그램을 부스에서 선보이며 눈길을 끌었다.

최초의 상용서비스를 위한 3D 프린팅 소프트웨어를 개발한 코어라인소프트는 2014년 국내 최초 수술 전 환자 신장암 모형 제작에 성공한 바 있다. 아산병원 융합의학과 김남국 교수, 신장암 등 조기검진 전문 경윤수 교수와 함께 3D프린팅 환자 맞춤형 신장암 모형 제작을 시도해 2000년대 초반 구강외과 및 성형외과 수술에서 RP모델이라는 석고 모형을 국내 최초로 상용화해 임상적 유효성을 입증하기도 했다.

당시 신장의 중요한 혈관을 살리면서 수술이 가능할 것이라는 결과를 얻었고, 최종 3D 프린팅을 활용한 모의 수술 후 실제 수술을 집행 결과 부분 절제에 성공했다. 이 수술결과는 2015년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개최된 유럽비뇨기학회에서 발표됐다.

이처럼 신장암 모형 제작은 3D 프린팅 의료기기의 의미 있는 첫 걸음을 보였으나, 코어라인소프트는 다른 문제를 인지했다. 3D프린팅 제작을 위한 커뮤니케이션 플랫폼이었다. 제작에 참여한 의료진과 기술자들이 데이터를 교환하고 의사소통을 나누는 과정이 비효율적이며 상당한 시간이 소요되는 것을 포착한 것이다.

먼저 각 병원이 사용하는 소프트웨어가 통일되지 않아 커뮤니케이션에 한계가 있었고, 상용 제품의 경우 연간 수천만원의 사용료를 내야했고, 이러한 소프트웨어 또한 고성능의 특정 PC에만 설치가 가능했다. 따라서 다양하고 복잡한 소프트웨어를 하나의 플랫폼에서 구현해 과정을 단순화하는 작업에 착수해 3D 프린팅 결과물이 아닌 혁신적 플랫폼을 제작하기 시작한 것이다.

이를 위해 의료진이 병원내 어느 PC에서도 직접 시스템에 접속해 데이터를 올리고 주문 내용을 영상에 직접 표시할수 있도록 했다. 또한 작업을 진행하며 결과물을 다양한 장소와 대상이 공유하도록 해 의사결정 과정을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진행해 3D 프린팅을 제작했다.

이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회사가 전체 제작시간을 줄여 제품 제조 단가를 낮출수 있는 주요 요인이 된다. 뿐만 아니라 의료진은 복잡한 소프트웨어를 사용하지 않고 최소한의 작업만 하면 되고, 해당 결과물을 활용해 환자 상담, 의료 연구, 병원내 컨퍼런스 등에서 활용하는 등 의료서비스의 질을 한 단계 높이는 효과가 생겼다.

웹 기반의 씬-클라이언트 서버 기술을 활용해 병원 내외부에서 데이터를 확인하고 공유할 수 있는 시스템은 업계로 혁신적 시스템이라는 평을 받으며, 실제 씬-클라이언트 기반 영상 분석 기술로 2017년, 2018년 국가 폐암 검진 시범 사업의 정보시스템을 구축 및 담당하기도 했다.

현재는 코어라인소프트가 수행중인 과기정통부의 ICT 기반의 의료용 3D프린팅 응용 SW 플랫폼 및 서비스 기술개발 국책과제를 통해 한층 고도화되고 있는 성황이다.

코어라인소프트는 9월 중으로 의료 3D 가이드와 임플란트 제작을 위해 기존의 SW를 완전히 새롭게 개발된 AVIEW 모델러를 출시할 계획이다. 3D 모델링 제작에 그치지 않고, 온라인 플랫폼에서 3D 프린팅을 기획하고 정보를 확장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의료진의 연구개발 및 환자와의 커뮤니케이션을 온/오프라인으로 공유를 지원하게 된다.

AVIEW 프로그램인 모델러는 DICOM 지원 3D 모델링 소프트웨어로 TCS 기반 협업과 영상 기반의 커뮤니케이션을 제공한다. Research는 연구용 임상 데이터를 관리하고 Radionics를 분석하며 AI용 Mask를 생성한다. Screening은 CT 기반의 Lung Nodule Segmentation 및 Emphysema Index를 제공하고, Metric-Lung은 AI 기반 Segmentation과 COPD를 정량적으로 분석하는 프로그램이다.

최정필 국가기술표준원 적층제조(3D 프린팅) 전문 위원이자 코어라인소프트 대표는 “Transparency Market Research에 따르면 의료 3D 프린팅 세계 시장은 2017년 7억3천만달러에서 2021년 12억9천만달러로 연평균 15.3% 성장할 전망이다”며 “4차 산업혁명 시대 흐름에 따라 3D프린팅으로 의료 산업에 혁신적 기술과 사명감으로 일조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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