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프라인 음성번역기 ‘일리’, 중국어 번역 기능 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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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프라인 음성번역기 ‘일리’, 중국어 번역 기능 추가
  • 강석오 기자
  • 승인 2018.09.18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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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어→영어·일본어·중국어 3개국어 이용 가능…번역언어 지속 확대

여행용 오프라인 음성번역기 ‘일리(ili)’의 중국어 번역 기능이 9월 19일부터 추가된다. 이번 업데이트는 국내 소비자의 요청이 반영된 것으로, 개발사 로그바(Logbar)의 대표 요시다 타쿠로(Yoshida Takuro)는 2월 서울에서 열린 기자간담회를 통해 금년 내 중국어 번역기능 추가를 예고한 바 있다.

오프라인 음성번역기 일리는 출시 이후에도 지속적인 펌웨어 업데이트를 제공하고 있다. 실제로 3월에는 일본어의 번역 속도가 향상됐고, 4월에는 영어 번역 기능 추가 및 일본어 단어 사전 업그레이드가 제공됐다.

이번 중국어 추가 업데이트는 19일 오전 11시부터 상시 이용 가능하다. 업데이트 설치 후에는 한 대의 기기에서 영어, 일본어, 중국어의 세 가지 번역 언어를 이용할 수 있으며 원 버튼 조작으로 출력 언어를 변경할 수 있다. 

업데이트 방법은 PC를 이용해 일리 공식 홈페이지에 접속, 전용 애플리케이션을 다운로드한 후 기기를 연결해 설치하면 된다. 또한 지속적인 번역 성능 업그레이드를 통해 음량조절 기능 추가, 양방향 번역 기능 개선 등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세계 최초 오프라인 음성 번역을 실현한 일리는 미국과 일본을 비롯한 글로벌 시장에서 주목을 받으며 판매 호조를 기록, 현재 전 세계 13개국 413개의 오프라인 매장 및 글로벌 온라인몰을 통해 판매되고 있다. 한국에서는 5월 정식 발매돼 일리 코리아 공식 온라인 스토어 및 오프라인 대리점을 통해 판매되고 있다.

로그바는 “소비자 수요가 높은 언어를 중심으로 지속적인 제품 업데이트를 통해 품질 향상과 서비스 확대에 힘쓸 것”이라며 “중국, 대만, 말레이시아 등 중국어권 국가들은 한국인에게 인기 있는 여행지인 만큼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일리의 사용범위 확대가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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