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캠퍼스, 아시아 스타트업 대상 SDG캠프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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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업캠퍼스, 아시아 스타트업 대상 SDG캠프 개최
  • 윤현기 기자
  • 승인 2018.09.17 1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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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DG 분야별 글로벌 전문가와 사회문제 해결 위한 지속가능한 솔루션 도출

스타트업캠퍼스는 사회문제 해결에 기여하는 아시아 스타트업 대상 글로벌 부트캠프 ‘SDG캠프’를 지난 13일 시행했다고 밝혔다.

스타트업캠퍼스 SDG캠프는 치열한 공모전을 통해 선발된 18개 아시아 스타트업이 참가했다. 공모전 주제는 SDGs와 연관된 아시아 사회문제 해결에 기여하는 비즈니스 모델을 발굴하는 것이다. SDGs는 UN에서 2030년까지 해결하고자 국제 사회 공동의제를 지정한 사회문제 아젠다이다.

선발된 한국과 필리핀 스타트업은 부트캠프에 참여하기에 앞서 스타트업캠퍼스만의 온라인 코칭 시스템인 LMS(Learning Management System)를 통해 글로벌 코치진과 3주간의 원격 비즈니스 코칭을 받았다.

이번 부트캠프는 필리핀 마닐라 말라테 지역에 위치한 HiFi(Benilde’s Hub of Innovation for Inclusion)에서 진행됐다. 스타트업캠퍼스와 아시아 스타트업 네트워크를 이루는 Hifi와 더불어 아시아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지속가능한 변화를 위한 액션을 촉구하는 ASSIST (Asia Society for Social Improvement and Sustainable Transformation) 역시 아시아 사회문제 해결에 기여하는 스타트업 발굴에 동참한다.

부트캠프는 아시아 개발 은행 ADB의 Chris Morris의 SDGs 특강을 필두로, SDGs각 분야별 아시아 최신 사회이슈의 원인을 심층 분석하고 청년 스타트업의 지속적인 관심을 촉구했다. 또한 변화이론(Theory of Change) 강연과 워크숍을 통해 각 스타트업 비즈니스 모델의 사회적 파급력을 높이기 위한 인과관계 설계를 공고히 했다.

부트캠프에 참가한 18개 한국, 필리핀 스타트업들은 소비자 행동분석 워크숍, 팀별 프로토타입 공유회를 통해 비즈니스 모델을 재정비하는 시간을 갖고, 지난 16일 최종 피칭에 참가했다. 특히 필리핀에서 부트캠프를 시행해 아시아 사회문제를 압축적으로 한 눈에 살펴볼 수 있었고, 한국, 필리핀, 아시아 전문가로부터 비즈니스 모델의 사회적 임팩트를 검증받을 수 있는 시공간적 효율성을 이룰 수 있었다.

16일에 진행된 피칭은 팀 별 발표와 질의응답을 통해 평가가 이뤄졌다. 플라스틱 내부에 실리콘을 활용해 100% 재활용을 가능하게 하는 기술을 제시한 한국의 이너보틀(Innerbottle), 자연재해로 집을 잃은 가구를 위해 볏짚을 활용한 벽돌기술을 제시한 필리핀의 Agriblock Builder, 질병, 신체, 식습관을 고려한 맞춤형 건강식을 제시하는 한국의 Amazing 12080, 사용기한 1일이 지나면 버려지는 신문을 업사이클링해 연필을 제작하는 필리핀의 Green Tie Enterprise, 현대인의 자세를 교정하고 허리통증을 예방하기 위해 IoT 기술을 활용한 한국의 백키퍼(Back Keeper)까지 총 5개 스타트업이 결선 대상에 이름을 올렸다.

스타트업캠퍼스 관계자는 “이번 SDG캠프를 두고 아시아 공동의 사회문제에 대한 관심을 환기시키고, 이에 대한 젊은 청년 스타트업의 참여를 이끌어 낼 수 있는 새로운 유형의 창업 교육 시스템으로 평가했다”며 “공모전과 사전 비즈니스 코칭, 부트캠프를 통한 글로벌 비즈니스 역량을 갖출 수 있는 압축적 교육과 워크숍, 최종 피칭으로 구성된 SDG캠프를 통해 아시아 스타트업의 사회문제 해결력을 높일 수 있도록 결선까지 사후 관리에 힘쓰겠다”고 전했다.

한편 SDG캠프의 결선은 12월 초 한국에서 치러질 예정이다. 또한 필리핀 액셀러레이터로부터 시장 진입 가능성을 검증받은 한국 팀의 경우, 필리핀 현지 인큐베이팅 및 코칭을 받을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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