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실화된 ‘SDDC’…“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성공 뒷받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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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실화된 ‘SDDC’…“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성공 뒷받침”
  • 강석오 기자
  • 승인 2018.09.13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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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회 SDDC 인사이트 2018 성료…SDx 기술 진화 가속·다양한 분야로 파급

네트워크 타임즈와 데이터넷이 주최한 제6회 SDDC(Software Defined Data Center) 인사이트 2018 세미나&전시가 성황리에 개최됐다.

클라우드, 모바일, 빅데이터, 사물인터넷(IoT), 인공지능(AI) 등 새로운 기술 트렌드와 환경 변화에 보다 민첩하고 유연하게 대응하고,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등장한 ‘소프트웨어 정의 기술(SDx)’은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이끌고 있는 동력이다. 특히 이를 기반으로 하는 SDDC는 차세대 데이터센터 모델로 부상, 다양한 영역으로 확장해 나가며 성공 사례가 속속 생겨나고 있다.

이번 SDDC 인사이트 2018 세미나에는 델EMC, 주니퍼, 효성인포메이션, 익스트림, 뉴타닉스, 베리타스, 슈나이더, 멜라녹스, 아토리서치, 시스코, 노키아, HPE 등이 참여해 SDx 기반의 네트워크, 서버, 스토리지 기술의 현황 및 진화 방향은 물론 가상화, 보안, HCI, 클라우드, 사례 등 다양한 기술과 시장 동향을 소개하고 최신 정보와 솔루션을 공유했다. 또한 하나금융티아이의 금융권 디지털 변혁에 대한 성공사례가 발표됐다.

세미나의 시작은 이규현 델EMC 이사가 나서 ‘어떻게 소프트웨어 정의 데이터센터로 IT 혁신을 가속화할 것인가’를 주제로 다양한 정보를 공유했다. 특히 주 52시간 근무제 도입에 따른 노동시장의 변화에 대비하고,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에 대처하기 위한 IT 인프라의 혁신을 강조하고, 이를 가능하게 하는 SDDC를 소개했다. 더불어 4차 산업혁명 시대의 기반 구축을 위해 SDDC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SDDC를 구현하는 델EMC의 다양한 솔루션을 설명했다.

이어 오동열 한국주니퍼 상무는 ‘성공적인 멀티클라우드 구현을 위한 인사이트’를 주제로 멀티클라우드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고려사항을 소개했다. 특히 단순화, 추상화, 자동화로 압축되는 멀티클라우드를 뒷받침하는 네트워크 구축 방법론을 강조했다. 또한 SDDC에서 한 발 더 나아가 멀티클라우드까지 포괄하는 콘트레일 멀티클라우드 등 효율적인 멀티클라우드 구축을 위한 주니퍼 솔루션도 소개했다.

성공사례 발표를 위해 등단한 황지하 하나금융티아이 팀장은 ‘클라우드 도입으로 시작되는 금융권 디지털 트랜스폼’을 주제로 SDN/NFV를 기반으로 국내 금융권 최초로 ‘하나금융그룹 공용 클라우드 서비스’ 인프라 구축 경험을 전했다. 특히 최신 네트워킹 기술뿐만 아니라 오픈소스 기술인 리눅스 및 오픈스택 등을 활용하면서도 전자금융감독규정을 바탕으로 하나금융그룹에서 수립한 필수 보안점검 항목을 모두 충족했다는 점에서 보수적인 금융권의 혁신사례로 주목된다.

오전 마지막 세션은 박승규 효성인포메이션 수석이 나서 ‘글로벌 트렌드로 바라본 소프트웨어 정의 데이터센터 로드맵’을 주제로 SDDC 구현을 위한 3단계 추진 방향 소개와 더불어 비즈니스 경쟁 우위 확보를 위한 SDDC를 설명했다. 특히 SDDC 기반 IT 서비스 제공, SDDC 인프라 운영 및 관리, 소프트웨어 정의 인프라를 축으로 제공되는 히타치의 SDDC 프레임워크를 상세히 살피는 한편 HW/SW 설계, 구성, 공급, 유지보수 등을 제공하는 혁신의 동반자인 효성인포메이션을 강조했다.

오후 세션은 트랙 I과 II로 구분돼 진행됐다, 트랙 I은 익스트림, 뉴타닉스, 베리타스가 발표에 나섰고, 트랙 II는 슈나이더, 멜라녹스, 아토리서치가 발표에 나섰다.

트랙 I은 강연대 익스트림코리아 차장이 나서 ‘SDDC Inspiration 솔루션’을 주제로 자동화 기술을 근간으로 쉽고 빠르게 따라가는 데이터센터 구축방안을 소개했다. 또한 지능적인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가시성을 축으로 데이터센터 내의 머리 아픈 장애처리를 해결할 수 있는 진화하는 기술과 솔루션을 설명했다.

이어 이용훈 뉴타닉스코리아 이사는 ‘엔터프라이즈 클라우드의 터닝 포인트’를 주제로 원 OS, 원 클릭, 애니 클라우드 등을 소개했다. 특히 데이터센터의 변화를 살피는 한편 웹스케일 HCI 솔루션, 하이퍼바이저, 서버/스토리지/가상화 통합 관리, SDN, 애플리케이션 배포/관리 자동화 등 엔터프라이즈 클라우드 플랫폼을 상세히 설명했다.

신창희 베리타스코리아 이사는 ‘소프트웨어 정의 데이터센터에서의 스토리지 구현’을 소프트웨어 정의 스토리지 개요를 살피고, 정형/비정형 데이터의 스토리지 운영과 솔루션을 소개했다. 또한 증가하는 파일의 효율적인 저장을 위한한 비정형 데이터를 위한 스케일아웃 NAS 솔루션 활용방안을 소개했다.

트랙 II의 시작은 최동훈 슈나이더 일렉트릭 코리아 이사가 ‘EcoStruxure 인공지능을 이용한 DCIM’을 주제로 쿨링 최적화를 위한 데이터센터 인프라 관리 솔루션과 방안을 소개했다. 또한 데이터센터 인프라의 트렌드를 짚어 보고, 슈나이더의 쿨링 최적화 솔루션 설명과 다양한 DCIM 고객 사례 소개를 통해 찹석자들의 이해를 도왔다.

이어 박진성 멜라녹스코리아 이사가 ‘오픈 이더넷 네트워킹을 위한 자동화 방안’을 주제로 멜라녹스를 소개와 함께 데이터센터의 패러다임 변화에 대해 상세히 소개했다. 특히 네트워크 자동화 설명과 혜택 등을 강조하고, 데이터센터의 ROI를 극대화할 수 있는 멜라녹스의 오픈 이더넷 스위치인 스펙트럼의 특장점도 설명했다.

정재웅 아토리서치 대표는 ‘차세대 SDDC 통합 네트워크 서비스 기술’을 주제로 4차 산업혁명의 핵심인 초연결 구현을 위한 SDN/NFV로 통합하는 오버레이, 언더레이, 보안 서비스 등에 대한 장점은 물론 실제 구축을 통해 경험한 정보를 공유해 참석자들의 이목을 끌었다. 더불어 SD-WAN으로 연결되는 클라우드-클라이언트에 대한 소개를 통해 다양한 소프트웨어 네트워크로 만드는 지능형 초연결 세상이라는 아토리서치의 비전을 강조했다.

트랙 I, II로 구분된 세션은 다시 통합돼 시스코와 노키아가 책임졌다.

먼저 최수영 시스코코리아 이사가 나서 ‘소프트웨어로 정의된 데이터센터 이제 현실이 되다’를 주제로 SDDC 아키텍처 및 주요 컴포넌트들을 살피고, 소프트웨어 정의 컴퓨팅/스토리지/네트워크 기술에 대해 상세히 설명했다. 또한 네트워크 어슈어런스 엔진을 기반으로 SDDC 환경의 선제적인 네트워크 관리를 소개하고, 멀티 데이터센터 SDN, 대규모 SDC+SDN, 멀티클라우드 등 SDDC로 전환한 다양한 고객 사례 공개를 통해 시행착오를 줄일 수 있는 구축 방법론을 제시했다.

이번 세미나의 마지막은 최성남 노키아코리아 실장이 ‘노키아의 클라우드 시대 SDN 전략’을 주제로 노키아 벨랩의 ‘퓨처-X 네트워크’를 소개하고, 클라우드/5G 시대의 차세대 SDDC SDN 구축을 위한 고려사항과 방법론을 설명했다. 더불어 노키아 누아지 VSP 플랫폼을 기반으로 구축된 클라우드, 보안, SaaS 등의 국내외 성공 사례 발표를 통해 참석자들의 이해를 도왔다.

소프트웨어 정의 기술이 IT의 모든 영역과 빠르게 접목되면서 이제는 현실 기술로 자리매김에 따라 기업의 비즈니스를 뒷받침하고 있는 데이터센터 역시 SDDC로 변신을 통해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가속화는 물론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앞당기는 마중물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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