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2O비즈니즈지원단, 소상공인 O2O 솔루션 개발·보급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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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2O비즈니즈지원단, 소상공인 O2O 솔루션 개발·보급 확대
  • 윤현기 기자
  • 승인 2018.09.13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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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가코리아·하렉스인포텍과 업무제휴…직불결제 수수료 제로화·신용카드 수수료 최소화

O2O비즈니스지원단협동조합(이사장 배동욱)은 ERP 개발업체인 기가코리아(대표 권오석)와 모바일 지급결제 플랫폼 전문기업인 하렉스인포텍(대표 박경양)과 ‘소상공인 O2O 사업 및 서비스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O2O 솔루션 개발과 보급에 본격 나선다고 13일 밝혔다.

이들 기관은 별도의 TF팀을 구성해 스마트폰을 통해 오프라인과 온라인을 연결하는 O2O 서비스 영역이 급격하게 증가하는데 따른 소상공인들의 폐업이나 매상 하락 등 탈시장화를 막기 위해 최대한 빠르게 관련 솔루션 개발 및 현장 도입을 추진하기로 했다.

O2O비즈지원단은 지난 1년 동안 다양한 솔루션 업체를 대상으로 공개경쟁을 통해 분야별로 가장 우수한 기업을 제휴사로 선정, 이번에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오는 10월부터 O2O 솔루션과 사용자 중심의 간편결제 서비스 도입 및 적용을 본격화한다는 계획이다.

기가코리아가 제공하는 O2O 솔루션은 오프라인 매장에서 판매하는 상품과 서비스를 손쉽게 온라인 매장으로 연계하는 O4O를 구현하는 것으로, 온라인 쇼핑에 친숙한 젊은 층 고객을 적극 유입해 매출 증대를 꾀하는 것은 물론 특히 ERP 프로그램 보급을 통해 재무회계 관리, 영업구매 관리 등 소상공인들의 취약한 경영 및 영업관리 체계를 크게 개선해줄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 더해 점주가 직접 상품 사진과 가격, 설명 내용 등의 다양한 콘텐츠를 PC 또는 모바일에 쉽게 업로드 할 수 있어 영업 경쟁력도 제고할 수 있다.

O2O비즈지원단은 특히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가맹점 수수료를 제로(0)화하는 간편결제 서비스도 직접 도입하기로 했다. 이번에 업무협력을 맺은 하렉스인포텍은 현재 ‘유비페이(UBpay)’라는 사용자 중심의 개방형 공유 플랫폼 원천기술 보유 기업으로, 이를 통해 직불결제 수수료는 제로화하고 신용카드 수수료는 최소화한다는 목표다.

유비페이 솔루션은 은행이나 민간사업자가 중간에서 수수료를 포기하는 ‘서울페이’와 같은 방식이 아닌 중간자가 없어 수수료가 원천적으로 발생하지 않게 개발된 것으로, 은행이나 카드사, 유통점, 프랜차이즈 등 모든 민간사업자들이 자신의 앱에 ‘소상공인페이’ 메뉴를 추가하기만 하면 온·오프라인 등 모든 가맹점에서 직불/신용/체크카드 등으로 결제가 가능하다.

이에 따라 고객의 금융정보가 유출될 우려가 전혀 없고 특히 민간기업이 제공하는 포인트와 쿠폰, 스탬프 등의 바우처, 지역상품권 등을 한 번에 보관, 사용할 수 있어 소비자 사용 편의성이 높다.

정부는 그동안 영세자영업자 지원을 위해 카드 가맹점 수수료를 수차례 인하했지만 신용카드 결제비중이 80%를 넘는 상황에서는 결제수수료가 이들 자영업자들에게 여전히 큰 부담으로 작용하는 것이 현실이다.

한편 O2O비즈지원단은 앞으로도 다양한 O2O 환경에 맞는 맞춤형 결제서비스를 지속 추가해 대기업에 준하는 서비스 경쟁력을 갖추고, 대형사업자와 상생할 수 있는 구매 및 결제환경을 만들어간다는 계획이며, 이번에 도입하는 O2O 솔루션과 간편결제 서비스는 일체 무상으로 보급하기로 했다.

배동욱 O2O비즈지원단 이사장은 “국내 700만에 달하는 자영업자 및 소상공인이 겪는 어려움과 한계를 어떻게든 극복하기 위해 우수한 기술을 갖춘 중소기업과 업무협약을 맺게 됐다”며 “여전히 오프라인 매장 공간의 한계를 벗어나지 못하고 점포를 찾아오는 고객을 대상으로 수동적인 영업을 할 수밖에 없는 자영업자 및 소상공인들에게 조금이라도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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