링카, 블록체인 기반 포용금융서비스 국내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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링카, 블록체인 기반 포용금융서비스 국내 출시
  • 윤현기 기자
  • 승인 2018.09.11 1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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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큰 이코노미로 가맹점 결제수수료 0원·소비자에 신용카드 대비 많은 혜택 제공
▲ 링카 결제서비스 이용 화면 예시

블록체인 기반의 포용금융 서비스 링카(LINKA, CEO 기테시 아타발레)는 한국에서 결제 서비스를 출시한다고 11일 밝혔다.

링카는 블록체인 기술로 금융서비스를 받지 못하는 전 세계 20억 명의 금융 소외계층에게 포용금융 서비스를 제공해 소비가 소득이 되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프로젝트다.

링카는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결제, 신용, 대출, 송금 등 실생활에 필요한 금융서비스를 모두 제공하는데, 이번에 전 세계 최초로 한국에서 결제서비스를 먼저 출시한다고 강조했다. 한국을 첫 번째 국가로 선정한 이유는 좁은 국토에 비해 인구수가 많고, 세계 최고 수준의 IT인프라와 까다로운 규제 등 블록체인 금융서비스의 글로벌 적용을 위한 테스트베드로서 최고의 환경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링카의 결제 서비스는 고객에게 새로운 결제방식을 강요하지 않고 신용카드 등 기존 결제방식을 모두 수용해 고객이 자연스럽게 블록체인 기술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특징이다. 기존에 보유한 신용카드로 결제하면 링카 토큰을 리워드로 지급하고, 토큰 이코노미에 의해 링카 토큰의 가치가 상승해 소비로 소득이 창출되는 방식이다.

가맹점 측면에서 포용금융 확산을 위해 링카의 스테이블코인(가치안정화폐)인 링카포인트로 결제 시 수수료를 제로(0%)로 제공하며, 신용카드, 알리페이 등 모든 결제수단을 사용할 수 있는 모바일 POS와 로열티 마케팅 솔루션도 모두 무상으로 제공한다.

또한 소상공인 결제수수료 절감과 지역화폐 발행 계획이 있는 지자체, 경제 특구의 요청이 있으면 시스템 구축 등을 무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링카는 전 세계 금융소비자의 가장 큰 걱정 중에 하나인 보안문제 해결을 위해 기존 지불카드 결제시스템의 결제 프로세스와 반대로 가맹점이 결제할 정보를 고객의 스마트폰으로 전달해 고객이 결제내역 확인 후 인증하고 직접 결제하는 역방향 결제 솔루션을 제공, 개인정보 유출을 원천 차단한다.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큐싱(QR코드+피싱) 등도 거래 건별로 일회용 고유ID를 생성하여 음파 또는 다이내믹(Dynamic) QR을 사용해 금융사기를 원천 방지한다.

링카 관계자는 “링카는 비자(VISA), IBM, 한국은행, 신한카드, 삼성카드 출신으로 구성된 블록체인과 핀테크 전문가 집단으로 전 세계를 대상으로 금융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경험과 전문성을 보유하고 있으며, 100여 개에 달하는 블록체인과 핀테크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며 “이번 9월 한국 결제서비스 출시를 시작으로 연말까지 신용, 대출, 송금 기능까지 탑재된 서비스를 한국, 싱가포르, 필리핀, 태국, 베트남, 미얀마, 캄보디아 등에 출시할 계획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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