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면무호흡증 남성, 탈모 위험 최대 7배…즉각 조치 이뤄져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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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면무호흡증 남성, 탈모 위험 최대 7배…즉각 조치 이뤄져야
  • 강석오 기자
  • 승인 2018.09.11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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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면무호흡증이 남성의 탈모 위험을 최대 7배까지 높인다는 연구 결과가 나와 탈모 남성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최근 고려대학교 안산병원 수면장애센터 신철 교수 연구팀의 연구에 따르면 남성 932명 중 남성 탈모증으로 진단된 환자와 그렇지 않은 경우를 비교 연구한 결과, 수면무호흡 증상과 탈모 가족력이 있는 경우가 그렇지 않은 경우보다 최대 7배 탈모 위험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수면무호흡 또는 탈모증을 가진 남성의 경우 철분 이동을 담당하는 혈청 트랜스페린 포화도가 정상군에 비해 낮았는데, 이 때문에 모공의 영양공급이 원활하지 않아 탈모를 촉진시킬 수 있다는 것이 연구팀의 설명이다.

뿐만 아니라 수면무호흡증은 신체에 정상적인 산소공급을 방해하여 심한 코골이와 주간 졸림증 등 다양한 수면장애 원인뿐만 아니라 만성질환의 근본으로도 파악되고 있다. 때문에 많은 의료진들은 적극적인 수면무호흡증 치료를 실시함으로써 수면 중 빈번하게 발생하는 호흡정지 증상을 개선, 탈모를 비롯한 복합적인 질병들을 예방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최근에는 간편한 방법으로 수면무호흡증을 완화할 수 있는 구강 내 장치가 인기를 얻는 추세다. 그 중에서도 의료기기 전문기업 지티지웰니스가 선보인 수면무호흡 경감 장치 ‘스노스탑(SNORSTOP)’은 이른바 ‘윤정수 코골이 장치’라고 불리며 심한 코골이와 수면무호흡으로 고민하는 소비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스노스탑은 꺼진 하악을 6mm 전방 이동시켜 수면 중 일시적으로 폐쇄되는 기도를 직접 확장해주는 개인 구강 맞춤 의료용 확장기로, 처음 사용할 때 자신의 구강 모양에 맞춰 놓으면 지속적으로 사용이 가능하다는 것이 특징이다.

스노스탑의 경우 FDA에 등록된 미국 듀폰사 소재를 사용, 국내 의료기기 특허와 GMP 제조 품질기준에서 인증 받은 제품으로 소비자들이 보다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고 업체 측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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