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주) C&C, 다방서 ‘AI 부동산 권리분석 서비스’ 선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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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주) C&C, 다방서 ‘AI 부동산 권리분석 서비스’ 선봬
  • 윤현기 기자
  • 승인 2018.09.11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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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무법인 한결·스테이션3와 협력…부동산 공인중개사 전문성 강화 기대

SK(주) C&C(사업대표 사장 안정옥)와 법무법인 한결(대표변호사 송두환·안식), 스테이션3(대표 한유순·유형석)는 11일 부동산 O2O 플랫폼 ‘다방’에서 ‘AI 부동산 권리분석 서비스’ 시범서비스(오픈베타)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번 시범서비스 이용 대상인 다방의 파트너 공인중개사라면 누구나 공인중개사 전용 시스템인 ‘다방프로(pro.dabangapp.com)’에 접속해 별도 비용 없이 ‘AI 부동산 권리분석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일반 고객들은 부동산 거래 시 다방의 파트너 공인중개사임을 확인하고 공인중개사에게 요청하면 AI 부동산 권리분석 서비스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이를 통해 매물에 대한 좀 더 세밀한 사항을 확인 받으며 안전하게 거래할 수 있게 된다.

부동산 권리분석은 안전한 부동산 거래를 위해 부동산 등기부등본과 건축물 대장상의 사실관계, 권리관계 등을 면밀히 분석하는 것을 말한다.

AI 부동산 권리분석 서비스는 주거용 집합건물 중 아파트, 오피스텔이 대상이며, 가장 큰 특징은 매물 주소와 거래 유형, 거래 역할, 거래 금액 등 간단한 정보를 입력하면 법무법인 한결의 전문성이 반영된 부동산 권리 분석 보고서가 수분 안에 제공된다.

예를 들어 경기도 분당구 정자동 OO 아파트 O동 O호를 입력한 후 매매·임차 등의 ‘거래 유형’과 매수·매도 등의 ‘거래 역할’, ‘거래 금액’을 입력하면 권리 분석 보고서가 제공된다. 부동산 시장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부동산 거래 금액을 제시하거나 물건을 중개·알선하는 용도가 아닌 법률적인 측면에서 분쟁방지를 위한 권리를 분석하는 것이다.

AI 부동산 권리분석 서비스는 이런 공인중개사의 부담을 덜기 위해 부동산 최종 평가 점수를 ▲안전 ▲안전장치 필요 ▲위험 ▲위험 현실화 등 4개 등급으로 표시해 파트너 공인중개사들의 안전하고 객관적인 판단을 돕는다.

SK(주) C&C는 이번 서비스 제공을 위해 인공지능 에이브릴 기반의 AI 시스템 구현을 맡는다. 법무법인 한결은 법률 AI서비스 설계/제공을 총괄하며 스테이션3는 다방 파트너 공인중개사 대상 마케팅 및 서비스 제공을 담당한다.

3사는 이번 시범서비스를 통해 공인중개사의 중개 업무 효율성 제고를 넘어 부동산 시장의 거래 안정성을 높여 부동산 분쟁의 소지를 줄이는 등의 사회적 가치 창출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안식 법무법인 한결 대표변호사는 “법무법인 한결은 전문 법률지식을 활용한 사회 공헌에 노력해왔고, 이번에는 전문 법률지식과 IT 기술을 융합해 지식의 문턱을 대폭 낮추고자 한다”며 “전문 법률지식을 IT 기술과 융합함으로써 비용을 낮춰 많은 사람들이 쉽게 이용할 수 있게 된다”고 말했다.

이규석 SK(주) C&C 디지털 GTM 1그룹장은 “한결의 부동산 권리분석 서비스 품질을 높이기 위해 한결의 부동산 관련 법률지식을 에이브릴 기반 시스템에 지속적으로 추가해 갈 것”이라며 “한결의 서비스가 국내 부동산의 거래 안전성을 높이며 부동산 공인중개사의 업무 전문성 향상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박성민 스테이션3 다방 사업본부장은 “이번 권리분석 서비스는 공인중개사들의 편의성을 높여 부동산에 방문한 고객들에게 더욱 신속하고 정확한 정보를 제공할 것이라 예상한다”며 “다방은 이 서비스를 시작으로 안전한 부동산 거래 생태계 조성을 위한 혁신적인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법무법인 한결은 SK(주) C&C의 인공지능 에이브릴에 기반한 생활 법률 상담 서비스와 변호사를 위한 전문 판례 검색 서비스 개발도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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