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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윈 알리바바 회장, 내년 9월 사퇴…장융 CEO 후계자 지명
시스템·인재 개발 문화 기업으로 탈바꿈 강조…1년 간 경영 승계 도울 예정
2018년 09월 10일 19:07:49 윤현기 기자 y1333@datanet.co.kr
   
▲ 마윈 알리바바 회장(왼쪽)이 내년 9월 물러난다. 이후 알리바바 그룹은 장융 알리바바 CEO(오른쪽)이 맡게 될 예정이다.

마윈(Jack Yun Ma) 알리바바 그룹 회장이 1년 후인 2020년 9월 10일에 회장직을 내려놓는다. 마 회장의 후계자로는 장융(Daniel Yong Zhang) 알리바바 CEO가 지목됐다.

10일 알리바바 그룹은 이날 마윈 회장이 임직원과 고객, 주주에게 보낸 서한을 인용해 이 같이 밝혔다.

마윈 회장은 원활한 경영권 승계를 위해 향후 12개월 간 회장직을 유지할 예정이며, 2020년 연례 주주총회 이후에는 알리바바 이사회에서도 물러난다는 입장이다. 지난 1999년 알리바바를 창업한 지 20년 만이다.

마윈 회장은 편지에서 “10년 전부터 경영권 승계에 대해 고민해왔다”며 “이번 경영권 승계는 알리바바가 개인에 의존하는 회사에서 시스템 및 인재 개발 문화가 구축된 회사로 나아갔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마윈 회장이 후계자로 지목한 장융 알리바바 CEO는 지난 2007년 알리바바에 합류한 이후 탁월한 비즈니스 감각을 발휘하며 사업을 이끈 수완가로 평가된다. 실제로 장융 CEO는 중국판 블랙프라이데이로 불리는 광군제를 기획한 인물이기도 하다.

한편 마윈 회장은 은퇴 이후 교육 및 자선 사업에 주력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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