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SW산업협회, 산학일체형 도제학교 2기 훈련과정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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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SW산업협회, 산학일체형 도제학교 2기 훈련과정 착수
  • 윤현기 기자
  • 승인 2018.09.10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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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부터 18개월 간 실무중심 도제교육 실시…SW 전문인재 육성 앞장
▲ 산학일체형 도제학교 2기 훈련과정에 참여하는 럭스로보 오상훈 대표(윗줄 왼쪽 두 번째) 및 관계자, 학습근로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회장 조현정)가 운영하는 산학일체형 도제학교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사업단(이하 협회사업단)이 2기 학습기업 모집을 마무리하고 이달부터 본격적인 훈련과정에 착수한다고 10일 밝혔다.

협회사업단은 지난 2017년 3-2차 사업단으로 선정된 이래 광명경영회계고등학교 IT소프트웨어학과, 인평자동차고등학교 웹콘텐츠학과 도제반 학생들을 대상으로 사업을 펼쳐왔다.

산업계주도형 도제학교 모델로, 소프트웨어 분야의 대표단체인 협회와 참여 학교 간 시너지가 돋보인다는 평가를 받으며 지난 5월 열린 ‘2017년도 일학습병행 우수기관 시상식’에서 우수기관(최우수등급) 표창을 수상하기도 했다.

협회사업단의 강점은 협회가 학습기업 모집 및 사업 운영을 전담하고, 학습기업은 기업 맞춤형 교육을 통한 인재 양성에, 참여학교는 학습근로자 교육에 집중하는 형태로 구성원들의 역할을 분담했다는 것이다.

특히 종전의 학교중심 사업단이 가장 큰 애로사항으로 꼽았던 학습기업 모집을 협회가 전담한다는데 만족도가 높다.

새롭게 시작되는 2기 훈련과정에 따라, 2018년 9월 현재 고교 2학년에 재학 중인 학습근로자들은 학습기업과 학교를 오가며 소프트웨어 개발 직무와 관련한 NCS 레벨3 수준의 현장 실무교육을 받게 된다.

이를 통해 학습근로자는 현장에서 요구되는 실무 능력을 체득하며 현장 적응력을 높일 수 있고, 학습기업 역시 18개월 간 체계적인 기업맞춤형 훈련과정을 진행하며 우수 인재를 조기에 확보하는 ‘윈윈’ 효과를 거둘 수 있다.

이번 2기 사업에 학습기업으로 참여하는 럭스로보의 오상훈 대표는 “일학습병행을 통해 회사의 훈련체계를 수립하고, 우수 인재를 선점할 수 있다는 점에 매력을 느꼈다”면서 “학습근로자들의 의지가 강해 훈련과정이 매우 기대된다”고 전했다.

서홍석 협회 상근부회장은 “협회사업단의 최우선목표는 청년실업률 해소와 실무능력을 갖춘 소프트웨어 전문인재 양성에 기여하는 것”이라며 “2기 훈련과정도 성실히 수행해 소프트웨어산업계의 인력 미스매치 문제를 극복하고, 능력중심사회를 선도하는데 일조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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