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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산업진흥원, 대한민국 공시생 대상 진로 설문조사 진행
2018년 09월 07일 15:58:00 강석오 기자 kang@datanet.co.kr
   

서울시와 서울시 일자리 창출의 주역인 중소기업 지원기관 서울산업진흥원(SBA)은 중소기업의 구인애로를 해소하고 청년구직자를 위한 일자리 창출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7~8월 만 16~39세 남녀 공시생 1,0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현재 중소기업은 인력부족(연간 2.5만여명)에 의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반면, 구직 청년들이 주를 이루는 공시생(50만여명)은 합격률이 낮고 비용부담이 높다는 점으로 인해 진로변경을 원해도 진로를 찾지 못하고 있다.

SBA는 이러한 중소기업과 청년구직자간의 일자리 미스매칭 개선을 가장 큰 취지로 두고, 중소기업의 구인애로 해소 및 청년인재들을 위한 일자리 창출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이번 설문조사를 실시하였다. 응답자는 겸업 공시생(고등학생, 대학생 및 아르바이트생) 391명과 전업 공시생(취업준비생) 609명으로, 온라인 40%, 오프라인 60%로 병행해 조사가 실시됐다.

응답자의 30.6%(306명), 전체 공시생(50만여명으로 추정) 기준 15만여명으로 추정되는 이들이 공무원 시험준비를 그만두고, 기업으로의 진로변경을 희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연령이 높을수록(30~39세, 32%) 진로변경을 적극적으로 생각하고 있었으며, 준비기간 2년 이상의 공시생 중 34.2%가 진로변경에 강한 의지를 보였다.

진로변경 이유로는 50.5%를 차지한 ‘합격 가능성 희박’이 가장 높았고 그 뒤로 ‘경제적 부담’이 26.7%, ‘새로운 분야에 대한 도전’이 14.2%로 나타났다. 진로변경시 희망기업 유형에 대해서는 중소기업이 31.9%로 나타났는데, 전체 공시생 기준으로 환산 시 5만여명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대한민국 전체 기술혁신형 중소기업 연간 부족인력이 2.5만여명의 약 2배에 달하는 인재들이 중소기업 취업을 희망하고 있는 것이다. 그 외 스타트업 창업 희망자도 14.0%로 나타나 전체 공시생 기준으로 환산 추정하면 2만여명에 달했다.

진로를 변경할 시의 희망직무로는 경영·사무가 50.6%, 홍보·마케팅이 30.3%로 각각 1, 2위를 기록했으며, 다음으로 IT·인터넷(22.9%)이 높게 나타났다. 더불어 진로변경 시 자신의 경쟁력이 ‘낮다’고 답변한 이들이 37.8%로 나타났으며, 응답자들이 생각하는 본인의 경쟁력 부족 원인으로는 ‘기업실무경험 부족’이 37.4%로 가장 높았다. 이어 ‘자신감 및 도전의식 부족’이 25.4%, ‘기업직무지식 부족’이 19.3%, ‘인적네트워크부족’이 14.2% 등으로 조사됐다.

진로변경 교육과정에 대해서는 전체 응답자 중 59.1%가 참가할 의사가 ‘있다’고 응답하여, ‘없다’고 응답한 18.6%에 비해 3배 이상 높은 수치를 보여주었다. 교육기간은 1~2개월(29.4%)이 가장 적정하다고 답변했다.

진로 변경에 필요한 교육은 ‘직무분야별 기초실무역량’이 64.4%를 기록해 1위를 차지했고, ‘문제분석 및 해결능력’ 45%, ‘대인관계 및 비즈니스 매너’ 33.3%, ‘의사소통능력’ 30.4% 순으로 조사됐다.

SBA는 이러한 설문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향후 진로변경을 희망하는 공시생들의 취창업을 끝까지 지원하는 ‘실전형 취창업 교육과정’을 개설해 이들의 경쟁력를 강화하고, 혁신기술 중소기업과 연결하는 취업 및 창업을 지원할 예정이다.

SBA 일자리본부의 정익수 본부장은 “4차 산업혁명과 글로벌 경쟁속에서 우수인재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과 일자리로 고통받는 청년구직자들 간의 미스매치가 심각하다”며 “SBA는 앞으로도 진로변경을 희망하는 공시생들을 위한 CEO특강, 실전교육, 기업과제 미니인턴을 통한 진로탐색 및 취창업 매칭 지원을 시행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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