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하루 급변하는 IT세상에서, 지난 4반세기 동안 한결같이 우리곁을 지켜온 <네트워크타임즈> 창간 25주년과 <데이터넷> 창간 20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또한 동 시기에 출발해 같은 4반세기를 겪어온 체크포인트 한국 지사장으로서 뜨거운 동지애를 보냅니다.
지난 25년간 네트워크와 보안은 실로 혁명적 변화를 겪어 왔습니다. PC의 탄생 및 발전에 기인한 바이러스의 탄생, 1990년대 중반 네트워킹과 인터넷의 발전에 기인한 네트워크를 통한 공격, 2000년대 IT 빅뱅과 함께 급증한 어플리케이션 취약점에 대한 공격, 그리고 제로데이 공격의 세대를 지나 이제는 기존과 비교할 수 없이 지능적인 공격이 네트워크 뿐 아니라 클라우드와 모바일에 이르는 전방위 공격의 시대, 즉 메가(Mega)공격의 세대를 지나고 있습니다.
이 변화의 세대를 지나면서 돌이켜보면 <네트워크타임즈>는 때로는 선생님처럼, 때로는 좋은 친구처럼 제게 동반자가 되어 주었습니다. 메가 공격의 시대를 지나 곧 다가올 사물 인터넷 시대에서도 또 언젠가 다가올 다른 네트워크와 보안의 세대에서도 <네트워크타임즈>가 저와 같은 독자들에게 좋은 길잡이가 되어 주었으면 합니다.
다시 한 번 창간 25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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