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로바하이텍·파워리퍼블릭, 무선전력전송 기술 상용화 ‘맞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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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로바하이텍·파워리퍼블릭, 무선전력전송 기술 상용화 ‘맞손’
  • 강석오 기자
  • 승인 2018.09.04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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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별화된 무선전력전송 기술 적용 사업모델 기반 구축…완제품 기업 인수 탄력

크로바하이텍(대표 한동준)은 무선전력전송 기술 상용화 선도기업 파워리퍼블릭(대표 최창욱)과 전략적 기술제휴를 체결했다.

기술 제휴 체결식에는 양사 대표이사를 비롯한 임직원이 참석했으며, 체결식 조인에 이어 파워리퍼블릭이 개발한 무선전력전송 기술을 적용한 제품 쇼룸에서 가정용과 산업용으로 구분해 시연회도 개최됐다.

파워리퍼블릭 관계자는 “무선전력전송 상용화 기술은 국내외 글로벌 기업보다 훨씬 앞선 상태며, 많은 기업으로부터 제품 및 공동개발 문의가 들어오고 있는 등 국내외에서 많은 관심과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고 말했다.

크로바하이텍 한동준 대표는 “경쟁력이 확보된 반도체 설계 및 패키징 부문과 자동차 메이커에 공급하고 있는 유도방식의 무선충전사업 노하우가 축적돼 있다”며 “이를 토대로 파워리퍼블릭과의 전략적 제휴가 순조로이 진행되고, 추진 중인 완제품 기업인수가 완료되면 이른 시일 내 업계 선도 기업의 면모를 갖출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크로바하이텍은 지난 6월 새로운 경영진은 수익성 제고를 최우선 사업전략 하에 부가가치가 낮은 사업은 매각 및 사업축소를 검토하고 있으며, 무선전력전송 부문을 주력사업으로 성장시킨다는 사업구조로 재편을 진행하고 있다.

파워리퍼블릭이 차세대 주력사업으로 선정한 무선전력전송기술은 차세대 10대 미래유망 기술로 선정되었으며, 각종 전자기기부터 전기차, 산업장비까지 무선으로 전력 공급이 가능한 4차산업 필수 기술이다. 파워리퍼블릭과 기술협약 체결한 자기공명방식의 무선전력전송 기술은 LED, 드론, 자동차, 스마트테이블, 스마트팩토리 등에 적용해 상용화한 바 있다.

크로바하이텍 관계자는 “6월 인수이후 추진해온 사업구조조정이 유상증자 추진과 이번 전략적 기술협약 체결로 마무리가 돼 간다. 이러한 사업구조조정 효과는 이르면 내년 상반기 실적에서 나타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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