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백신산업의 미래를 논한다…‘2018 국제백신산업포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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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백신산업의 미래를 논한다…‘2018 국제백신산업포럼’ 개최
  • 정용달 기자
  • 승인 2018.09.04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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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와 안동시, 김광림 국회의원이 주최하고 경북바이오산업연구원과 국제백신연구소가 주관하는 ‘2018 국제백신산업포럼(International Vaccine Industry Forum 2018: IVIF 2018)’이 9월 7일부터 8일까지 이틀간 열린다.

서울 드래곤시티호텔에서 개최되는 올해 경북백신포럼은 대한민국 백신산업의 아젠다 발굴과 글로벌화 추진에 큰 힘을 보태기 위해 개최되는 경북백신산업의 국제적인 행사다.

‘바이러스성 감염병 기반 백신산업의 현황 및 미래’라는 주제 아래 국내외 백신산업 전문가와 관계자들이 참석하여, 세계 백신산업 동향 탐색부터 혁신적 기술진보 전파, 국내 백신산업 발전 및 육성을 위한 전략 수립까지 다양한 발전방안을 모색하며 대한민국 백신산업의 미래에 대한 의견을 나누는 자리가 마련된다.

빌앤멜린다게이츠재단(Bill&Melinda Gates Foundation)의 백신프로그램 책임자 한이 김(Hani Kim)이 기조강연자로 초청되어, ‘좋은 세상 : 글로벌 보건 평등 증진을 위한 파트너쉽’을 주제로 한 기조연설을 비롯해 세션별 주제발표, 전문가 패널토론이 진행된다.

총 3회에 걸쳐 진행되는 세션프로그램 중 1일차 첫 번째 세션에서는 연세대학교 성백린 교수의 주도 아래 ‘바이러스성 감염병 기반 백신산업 동향’을 주제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감염병 기반 백신산업 발전 및 육성을 위한 글로벌 백신산업 파트너쉽을 다루기 위해 국제 백신 연구소의 제롬 김(Jerome H. Kim) 사무총장, 전염병대비혁신연합(CEPI)의 프레데릭 크리스텐스(Frederik Kristensen) 부회장, 글로벌헬스 기술연구기금 펀드(RIGHT)의 김윤빈 대표이사가 참석할 예정이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바이러스성 감염병 기반 백신 기술개발 향상’이라는 주제로 식품의약품안전처 이정길 특별자문관이 세션을 주도한다. SK 바이오사이언스의 안재용 대표이사, 벡시텍의 토마스 에반스(Thomas G. Evans) 대표이사, 셀트리온 이수영 상무가 참여하여, 세계 백신산업의 방향성과 기술발전을 공유하고 감염병 기반 백신시장에 진출하기 위한 과학적 노력과 기대를 다룬다.

또한 고려대학교 김찬화 교수의 좌장으로 세션1,2 발표자들과 ‘감염병 기반 백신시장에서의 도전과 과제’에 대한 토론 진행, 백신시장의 효과적인 활성화를 위한 전략 및 핵심적인 해법 등의 논의를 펼칠 예정이다.

세 번째 세션 프로그램의 경우 한양대학교 이은규 교수를 좌장으로 ‘감염병 기반 백신시장에서의 대한민국의 현주소 및 기업의 역할’을 주제로 한 국내 백신시장의 과제와 도전을 교류하기 위해 동물세포실증지원센터 장양석 센터장,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임재현 연구관, 경북바이오산업연구원 송석빈 단장이 참여한다.

무엇보다 이번 경북백신포럼은 경상북도 백신산업의 발전과 육성, 그리고 향후 백신산업클러스터 활성화를 위한 기반 확대와 경북백신산업의미래를 위해 경상북도와 안동시를 포함한 총 11개의 국내외 백신 관련 기관 및 기업이 상호협약을 맺었다는 점에서 고무적이다.

권영세 안동시장은 “국제백신산업포럼이 어느덧 3회째를 맞게 되면서 전세계 백신 분야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국제적 행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안동이 아시아 최고의 백신산업 글로벌화 및 교류의 메카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철우 경상북도지사는 “세계 백신시장에서 직면한 감염병에 대해 대한민국의 역할 고찰과 백신산업 발전에 대한 방향모색에서 나아가, 정책과 기술개발, 국제 협력방안 제시 등 구체적인 논의의 장을 마련하고자 포럼 개최를 결정하게 되었다”며 “전 세계 백신 전문가들이 정보를 교환하여 화합과 결속을 다지는 의미 있는 자리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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