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자문서산업협회, 몽골진출 간담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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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자문서산업협회, 몽골진출 간담회 개최
  • 윤현기 기자
  • 승인 2018.09.03 1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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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 북방정책 핵심 국가 몽골과 전자정부/전자문서분야 교류 시작
▲ 전자문서기업 몽골진출 간담회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전자문서산업협회는 몽골 ICT관계자와 20여개 회원사가 참석하는 ‘전자문서기업 몽골진출 간담회’를 3일 개최했다고 밝혔다.

그간 협회에서는 국내의 협소한 전자문서시장의 한계를 극복하고자 전자문서전문기업의 해외진출 지원을 꾸준히 추진했고, 구체적으로는 해외 전자문서 관련 기관 및 기업과의 접촉 및 협업을 통해 한국기업과의 연결 토대를 마련했다.

최근에는 남북 갈등 해소 분위기로 ‘신 북방정책’이 주목받고 있으며, 이 정책의 핵심국가인 몽골과도 접촉을 진행해 왔다.

몽골은 공적해외원조(ODA) 지원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ICT인프라 구축과 더불어 한국의 전자정부서비스를 자국에 도입하는데 적극적인 국가다.

협회는 몽골 ICT분야 관계자와의 협의를 통해 이번 간담회를 마련했고, 실질적인 협력 방안 논의(ODA지원사업 연계 등)를 위해 전자문서기업과 해외수출 지원기관 담당자들을 초청했다.

이번 간담회는 몽골 ICT현황 공유, ODA 등 수출 지원 정책 소개, 이미 진출한 기업들의 추진상의 노하우와 애로사항 공유를 중심으로 진행됐다.

협회 사무국은 몽골 ICT현황 및 협력방안 발표를 통해 몽골의 ICT추진 현황과 법제도, 전자정부서비스 현황 등을 보고했다.

자유 토론시간에서는 몽골에 이미 진출한 기업들의 경험과 애로사항 등을 공유했고, 전자정부수출센터, KOTRA의 담당자들은 해외공적원조(ODA)에 대한 간련한 소개와 지원 절차 등을 설명했다.

박미경 한국전자문서산업협회장(포시에스 대표)은 “한국의 전자문서 분야는 그동안 전자정부의 수출로 우수성이 입증됐다. 이제는 보다 개선된 전자문서 모델이 해외로 진출해 시장을 선도해야 될 때”라며 “해외 직접 수출의 한계가 분명하므로, 전자문서 산업계가 협업해 상대국의 수요를 파악하고, 해외원조사업과 연계하는 큰 그림을 그려야 한다”고 말했다.

몽골 ICT분야 정부산하기관인 인포메이션 커뮤니케이션 네트워크(Information Communications Network)의 강툴가 부사장은 “몽골은 대국민 민원서비스 등 한국 전자정부서비스 모델 도입에 적극적인 편이다. 따라서 한국의 전자문서산업계와의 협력은 상호 이익이 될 것이다”고 전했다.

이번 간담회를 통해 협회와 전자문서기업들은 해외진출지원기관의 역할 및 지원체계에 대해서 잘 이해하는 계기가 됐으며, 이를 토대로 한국과 몽골이 공동으로 협력 사업 아이디어를 찾는 노력을 지속하기로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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