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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론, 게임 시장 넘어 ‘VR 피트니스’ 시장 겨냥
원활한 VR 경험 제공 위한 메모리 필수…하반기 VR 기기용 D램 수요 증가 전망
2018년 09월 01일 16:31:39 윤현기 기자 y1333@datanet.co.kr
   

마이크론이 크루셜 메모리 브랜드를 활용한 VR 피트니스 시장 진출을 노린다. 향후 VR 피트니스 시장이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이용자에게 원활한 VR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서는 여유 있는 메모리 용량을 필요로 하기 때문이다.

올해초 산자이 메로트라 마이크론 CEO는 실적 컨퍼런스 콜에서 서버용 D램 성장을 견인할 분야로 AI, VR, AR을 제시했다. 클라우드 컴퓨팅과 하이퍼스케일 데이터센터에 AI가 쓰이고 있으며, 원활한 데이터 처리를 위해서는 더 많은 플래시 메모리와 D램이 필요할 것이라고 내다봤기 때문이다.

마이크론은 크루셜의 D램이 VR 피트니스에 가져올 영향에 주목하고 있다. VR 게임은 운동 가치를 갖기 때문에 피트니스 게임을 통해 조깅이나 헬스클럽보다 더 재미있게 칼로리를 소모한다. 이미 에어로빅 기반 VR 피트니스 게임이 HTC 바이브(VIVE)와 오큘러스 리프트(Oculus Rift)와 같은 가상 현실 플랫폼에서 활발하게 활용되고 있기도 하다.

VR·AR 전문 실리콘 밸리 엔젤 투자자이자, 스타트업 어드바이저인 아론 스탠톤(Aaron Stanton)은 VR 헬스 연구에 관해 도움을 주고 있다. 그에 따르면 5년 후 미국에는 VR·AR과 경쟁할만한 피트니스 클럽은 하나도 없을 것으로 보인다.

   

VR 피트니스 사용자들은 검은 박스 형태의 개인용 방으로 들어가 HTC 바이브 VR 헤드셋을 쓰고 다양한 케이블 기계로 키와 근력을 측정하게 된다. 이 시스템은 사용자의 운동 기록을 기억하고 적절한 저항을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운동을 보정하며, 사용자의 체력에 따라 점진적으로 이를 증대시킨다. 게임의 트레이너는 효율성과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플레이어의 기술을 코치한다.

VR 체험에 필요한 메모리는 플레이어 및 게임에 따라 그 범위가 다양한데, 주로 2GB에서 8GB 범위 이내다. 하지만 다른 애플리케이션을 위한 공간 및 충분한 여유 용량 확보를 고려해 16GB이 적합한 것으로 여겨진다. 대부분의 플레이어들이 VR 체험과 동시에 다른 소프트웨어를 실행한다는 점을 고려한다면, 여유 있는 메모리 용량은 필수적이다.

특히 개발자라면 각자 사용하는 소프트웨어에 따라 32GB 또는 그 이상의 용량을 사용하는 것이 추천된다.

마이크론은 원활한 VR 피트니스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알맞은 D램으로 서버용 마이크론 크루셜 제품을 제안한다. 최근 크루셜은 서버의 성능을 극대화하고 최대 메모리 처리량을 갖춘 ‘2933MT/s RDIMM’을 선보인 바 있다.

2933MT/s RDIMM은 CPU의 성능을 극대화하고 컴퓨팅 성능을 최적화해 서버의 애플리케이션 속도를 향상시킨다. 이는 예산이 제한돼 있는 소비자들에게 부분 업그레이드를 통해 이미 보유하고 있는 램 공간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게끔 도와준다. 뿐만 아니라 기존 시스템을 교체할지라도 최소한의 메모리 용량이 미리 설치된 서버를 구입한 후, 2933MT/s RDIMM으로 나머지 메모리 용량을 채우는 방식으로 비용절감도 가능하다.

그 외 CPU와 GPU의 적절한 균형도 중요하다. 그래픽카드 사양에 따라 VR 플레이의 현실감이 결정된다. 해상도가 좋을수록 더욱 현실감이 있게 다가오기 때문이다. CPU는 VR을 플레이할 때 여러 개의 코어들이 동시에 돌아갈 수 있을 만큼의 속도가 필요하기 때문에, 적어도 3.4GHz의 로드 속도를 유지해야 하는 점이 중요하다.

한편 마이크론은 3분기 실적 예상치 발표를 통해 VR을 통한 D램의 엄청난 수요가 반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VR 구동에 핵심적인 D램의 성능 개선, 대량 생산과 단위 비용 감소 등으로 계속해서 수혜를 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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