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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RI, 디지털트윈 표준화 워크샵 개최
2018년 08월 31일 18:01:31 강석오 기자 kang@datanet.co.kr
   
▲ ETRI 연구진이 세종시와 공동 연구를 진행하고 있는 도시행정 디지털 트윈과 관련된 내용을 설명하고 있다(좌로부터 정영준 그룹장, 김범호 책임연구원).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국가기술표준원 스마트제조 국가표준코디네이터실과 함께 오는 3일 한국기술센터 국제회의실에서 디지털트윈 활용 및 표준화 워크샵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디지털트윈(Digital Twin)은 현실 세계에서 실체를 갖고 있는 물리적 시스템과 이것의 기능과 동작을 그대로 소프트웨어로 만들어 연결함으로써 거울을 앞에 두고 서로 쌍둥이처럼 동작하도록 하는 기술을 말한다. 카메론 감독의 영화 아바타는 사람을 대상으로 디지털트윈을 만든 상상력의 결과다.

최근 디지털 트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세계는 물론 국내에서도 많은 기업들이 스마트 제조, 의료 시스템, 교육훈련시스템, 신재생 에너지관리, 건설기계-토목-건축, 지질환경 및 국토관리, 스마트 도시행정 등 여러 분야에 적용 중이다. 

ETRI는 먼저, 메디컬 디지털트윈으로 가상 인체를 구현, 근골격계 질환의 예측 및 진단 시뮬레이션 기술을 개발 중이다. 아울러 스마트시티 디지털트윈 플랫폼을 세종자치특별시와 공동 연구를 통해 오는 2022년 완성한다는 계획이다.

이러한 사회 및 산업 발전 방향에 맞춰 ETRI는 국제표준단체인 ISO에서 스마트제조를 위한 디지털트윈 신규 표준화를 제안, 지난 1월 ISO 23247 표준화 프로젝트로 채택된 성과를 이뤘다. 이는 디지털 트윈이라는 주제 아래 최초의 신규 표준화 추진 사례다.

나아가 다양한 대상에 대한 디지털트윈 기술개발과 표준화를 뒷받침하기 위해 ISO/IEC JTC 1 정보기술 표준화 그룹에서 ETRI 유상근 책임연구원이 사물인터넷 디지털트윈 기술 보고서를 작성 중에 있으며, 2019년 상반기에 완료해 발간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디지털 트윈과 관련한 신규 표준화에 힘써 주도적인 국제표준 활동을 통해 우리의 기술을 국제표준으로 이끈다는 전략이다. 이처럼 연구진은 디지털트윈의 개념화, 기술개발 및 표준화, 산업과 사회에서의 응용에 대해 우리나라가 주도권을 갖기 위해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국가기술표준원 최동학 스마트제조 국가표준코디네이터는 “본 워크샵을 통해 제조업뿐만 아니라 교육, 도시, 의료, 표준화, 경제적 효과 등 다양한 분야의 디지털트윈 사례를 공유, 새로운 아이디어 발굴, 연구개발 촉진, 표준 개발 활성화, 궁극적으로 디지털트윈의 상용화를 앞당기는 협력의 초석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TRI 김형준 표준연구본부장도 “디지털트윈 기술이 여러 산업 분야에 적용되고 있는 상황에서 스마트제조 분야를 대상으로 하는 국제표준화 제안이 통과됨으로써 향후 다른 분야 대상에서도 한국이 국제표준화를 선도할 수 있는 교두보를 만들게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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