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장관 김부겸)는 ‘2018년도 공공 빅데이터 표준분석모델 구축 및 확산사업’에 본격 착수했다고 23일 밝혔다.
빅데이터 표준분석모델이란 분석 데이터, 절차, 기법 등의 표준화를 통해 분야별 중복분석 추진을 방지하고 표준체계를 마련함으로써, 예산 절감 및 우수 빅데이터 분석 사례의 적용 확산을 위해 정립한 참조모델을 의미한다.
행안부는 경상남도, 제주특별자치도, 용인시, 남양주시 등 11개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7개 분야 10종의 공공 빅데이터 표준분석모델을 올해 말까지 개발할 예정이다.
세부적으로는 ▲데이터기반의 주차난 완화 방안 도출(경상남도, 보령시) ▲쓰레기 감소 및 효율적 관리를 위한 빅데이터 분석(부천시, 용인시) ▲빅데이터에 기반한 생활인구 분석(경상남도, 제주특별자치도) ▲전기차 충전 인프라(기반시설) 설치 입지 선정(남양주시, 고창군) ▲보육서비스 강화를 위한 빅데이터 분석(달성군, 화성시) ▲ 1인가구의 노후복지수요예측(제주특별자치도, 고창군) ▲공공 와이파이 우선설치지역 도출(전라남도, 경상북도) 등이다.
또한 지난해 기 개발된 ‘구급차 골든타임 확보’ 표준분석모델의 전국 지자체 확산 사업도 같이 추진된다. 올해는 대구광역시, 인천광역시, 충청북도, 경상북도, 제주특별자치도 등 5개 시도를 대상으로 추진하고, 이 사업이 완료되면 기존에 보급된 광주, 전라북도를 포함해 전국 지자체 중 13개 시도에 보급되게 된다.
김일재 행안부 정부혁신조직실장은 ”빅데이터 표준분석모델 구축 및 확산을 통한 국민생활·지방행정과제 해결방안 마련으로 행정효율성이 향상될 것”이라며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정부혁신 및 데이터 기반의 과학적 행정이 확산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