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머슨, 용인 죽전으로 사옥 이전…법인명도 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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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머슨, 용인 죽전으로 사옥 이전…법인명도 변경
  • 윤현기 기자
  • 승인 2018.08.20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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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부 간 시너지 극대화 도모…코리아 솔루션 센터도 신설해 IoT 솔루션 전달 예정
▲ 한국에머슨 죽전 신사옥 조감도

한국에머슨 프로세스 매니지먼트가 한국에머슨으로 법인명을 변경하고, 사업 영역 확장 가속화 및 고객에게 보다 전문화된 자동화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경기도 용인시 죽전으로 본사 사옥을 이전한다고 20일 밝혔다.

지난 2016년 10월 에머슨은 기존 5개 그룹 계열사를 자동화 솔루션과 상업 및 주거 솔루션의 2개 핵심 비즈니스 플랫폼으로 새롭게 재편했으며, 그동안 자동화 솔루션 계열로 다양한 브랜드를 편입, 산업 자동화에 더욱 집중해왔다.

한국에머슨 역시 산업 자동화 부문 사업 영역이 확대됨에 따라 분산돼 있던 사업부를 업무 특성에 맞게 통합해 시너지를 창출하고자 사옥 이전 및 법인명 변경을 전면 시행하게 됐으며, 이를 통해 고객에게 제공하는 산업 자동화 솔루션의 폭을 더욱 넓히고 해당 분야의 리더십을 반영하겠다는 계획이다.

그동안 성남 본사의 트레이닝 및 서비스 센터에서 국내외 고객 대상으로 각종 교육 및 유지보수를 제공해온 한국에머슨은 기존 서비스와 더불어 신사옥 내 최첨단 시설인 ‘코리아 솔루션 센터(Korea Solutions Center)’를 구축, 자동화 산업의 화두인 산업용 사물인터넷(IIoT) 솔루션까지 보다 효과적으로 전달할 계획이다.

코리아 솔루션 센터는 디지털 플랜트에 대한 실질적인 정보를 제공하는 곳으로, 비전 공유를 위한 ‘비저닝 룸(Visioning Room)’, 프로젝트 확실성(Project Certainty) 및 운영의 확실성(Operational Certainty) 달성을 위한 기술 교류가 이뤄지는 ‘DX 스튜디오(DX Studio)’, 플랜트웹 디지털 생태계(Plantweb Digital Ecosystem)의 메커니즘을 직접 경험해보는 ‘플랜트웹 아티움(Plantweb Atrium),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에 따른 플랜트 변화를 소프트웨어 차원으로 한 눈에 살펴보는 ’이머시브 씨어터(Immersive Theater)‘ 등 크게 4가지 섹션으로 구성된다. 이머시브 씨어터에서는 VR을 통한 가상 체험까지 가능해 고객 체험을 한층 끌어올린 것이 특징이다.

신사옥은 임직원 건강 증진을 위한 피트니스 센터와 야외 정원 등을 갖춘 약 1만8000제곱미터 면적에 지하 1층, 지상 5층 규모이며, 에머슨 자동화 솔루션 사업 관련 임직원 350여명이 입주하게 된다.

충첸화이 한국에머슨 대표는 “최첨단 시설을 갖춘 죽전 신사옥으로의 이전은 한층 강화된 자동화 솔루션 서비스 제공을 위한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임직원에게 보다 나은 근무환경 제공은 물론 사업부 간 업무 협업이 수월해져 큰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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