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블록체인공공서비스협회는 지난 17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창립총회를 개최하고, 박승주 전 여성가족부 차관(현 세종로국정포럼 이사장)을 초대 회장으로 추대했다고 밝혔다.
협회는 지난 1월부터 준비위원회를 구성하고, 베트남, 미얀마 등지의 블록체인 파트너사들과 사전 조율 및 협업 채널 구축을 통해 6월 발기인대회를 개최했으며, 이번에 창립총회까지 진행했다.
행사는 베트남, 인도네시아, 태국, 중앙아시아 지역 주요 블록체인 기업들과 미얀마 크립토 커뮤니티들의 사전 참여 및 엑스블록시스템즈, 헬스케어내비, 레이팃 등 국내 블록체인 기업들의 참여를 통해 이뤄졌다.
행사 1부에서는 ‘아시아블록체인 동향 및 향후 발전 방향’과 ‘한국의 블록체인 스타트업의 미래와 전망’, 그리고 ‘아시아 블록체인으로 나아가는 길’에 대한 주제 발표가 있었고, 2부에서는 협회장 추대 및 인선, 주요 분과위원장에 대한 임명 등이 진행됐다.
협회는 박승주 전 여성가족부 차관(현 세종로국정포럼 이사장)을 초대 회장으로 추대했으며, 5개 권역별 지역위원회와 23개 분과위원회, 사무국 조직을 확정하고 위원장에 대한 인선도 완료했다.
이날 확정된 5개 권역별 지역 위원회는 동북아시아위원회, 동남아시아위원회, 중앙아시아위원회, 서남아시아위원회, 남북크립토시티위원회와 각 산업분야별 25개 분과위원회를 구성했다.
박승주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대한민국은 현재 블록체인 기반의 새로운 가치의 시대로 나아가고 있다. 우리 협회는 바로 새롭게 변화하는 세상에 아시아의 다양한 커뮤니티와 함께 공공서비스 영역에서 탈중앙화된 분산 합의를 비즈니스와 연결, 단계별로 진정한 ‘아시아 밸류’를 만들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백승광 레이팃 대표는 “대한민국 블록체인의 발전적 전망을 위해서는 아시아 지역, 특히 동남아시아 및 중앙아시아 지역에 대한 활발한 진출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이를 위한 협회 차원의 활발한 교류와 실천적인 결과물이 나올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협회는 서울에서의 창립을 기반으로 베트남 호치민, 미얀마 양곤에도 협회를 창립하고, 주요 아시아 거점 도시에 해당 협회 커뮤니티를 구성해나갈 예정이다. 또한 국내의 경우 우선적으로 지방 정부 및 공공기관, 공기업 등에 블록체인을 통한 새로운 가치 창출에 대한 교육 제안을 추진해나갈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