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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대 상어 ‘메가로돈’, 인텔 제온 프로세서 2500개로 구현
머신러닝 프로세스 훈련에 최적화…인공지능 알고리즘 물리엔진 가속 지원
2018년 08월 17일 18:03:57 윤현기 기자 y1333@datanet.co.kr
   
▲ 영화 ‘메가로돈’에 등장하는 거대 상어 모습

인텔은 워너브라더스 픽쳐스와 그래비티 픽쳐스가 공동 제작한 SF 해양 액션 스릴러 ‘메가로돈(The MEG)’에 자사 제온 스케일러블 프로세서가 사용됐다고 17일 밝혔다.

영화에 등장하는 길이 23미터 길이의 선사시대 거대 상어는 실제 상어와 흡사한 피부와 근육, 그리고 물속에서의 움직임까지 갖춰 전 세계 관객들에게 놀라운 경험을 선사했다. 제작진은 이를 구현하기 위해 인텔의 제온 스케일러블 프로세서와 스캔라인 VFX(Scanline VFX)의 지바 VFX(Ziva VFX) 소프트웨어를 활용한 VFX 애니메이터를 활용했다.

바다 속을 누비는 선사시대 거대 상어를 영화 속에서 재현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메가로돈에 생명을 불어넣는 일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스캔라인과 지바를 활용, 바다 속이라는 유동적인 환경에서 상어가 실제로 움직이는 것처럼 표현하는 것이 중요했다.

이렇게 사실적으로 바다 속에서 헤엄치는 메가로돈을 만들어 내기 위해 몇 가지 물리적 시뮬레이션을 진행해야 했을 뿐만 아니라, 시뮬레이션을 통해 만들어진 상어에 영화 속 장면을 구현하는데 필요한 모든 자세 및 동작들을 적용하는 과정까지 거쳐야 했다.

제임스 제이콥스(James Jacobs) 지바 VFX CEO는 “인텔 제온 스케일러블 프로세서의 가장 커다란 장점은 제작자들로 하여금 놀라운 훈련 데이터를 창출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는 것이다. 머신러닝 프로세스를 훈련시키기 위해서는 구현하고자 하는 대상이 스스로의 행동을 예측할 수 있도록 행동 양식을 미리 파악시키거나 앞으로 가져가야 할 움직임을 스스로 추론할 수 있도록 만들어야 하는데, 이번 ‘메가로돈’의 경우에는 인공지능 기술로 구현되는 상어가 자신의 움직임을 스스로 파악하거나 추론할 수 있어야 했다. 인텔 제온 기술은 그러한 과정을 빠르고 효율적면서 가능한 한 가장 사실적으로 구현할 수 있도록 만들어 줬다”고 말했다.

인텔 제온 스케일러블 프로세서는 지바의 캐릭터 생성 소프트웨어를 지원, 영화 속에서 메가로돈과 같이 창조된 생명체들의 움직임을 자동화하게 만드는 인공지능 알고리즘인 지바 물리 엔진(physics engine)의 가속화를 돕는다.

또한 스캔라인은 강력한 인텔 제온 프로세서를 활용해 영화 속 장면들을 렌더링했는데, 이는 장면 구현에 걸리는 시간을 단축시키는 동시에 더 많은 장면과 더 많은 옵션들을 생성할 수 있게 했다.

스테판 트로잔스키(Stephan Trojansky) 스캔라인 사장 겸 VFX 수퍼바이저는 “‘메가로돈을 제작하는 일은 우리의 컴퓨터 시스템에 막대한 성능을 요구했다. 불과 몇 년 전에는 아주 적은 양의 장면을 제작하는 데에도 거대한 렌더 팜(render farm)과 다수의 사람들이 동원됐지만, 오늘날에는 10만 개의 코어를 지닌 2500개의 인텔 제온 프로세서로 모든 제작이 가능해졌다”며 “이를 통해 빠른 이터레이션이 가능해지고, 감독 또한 여러 가지 선택권을 가질 수 있게 되는데, 이것은 최고의 시각적 효과를 만들어내는데 있어 아주 중요한 요소들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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