델 EMC, 오픈 네트워킹 강화…100기가 스위치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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델 EMC, 오픈 네트워킹 강화…100기가 스위치 출시
  • 강석오 기자
  • 승인 2018.08.17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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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9264F-ON, 이전세대 대비 2배 용량 지원…OS10 등 다양한 SW 선택권 부여

오픈 네트워킹 분야를 개척하고 있는 델 EMC는 이전 세대 대비 용량을 2배 높인 최신 Z시리즈 100기가비트 이더넷(GbE) 패브릭 스위치를 출시하고 ‘오픈 네트워킹’ 전략을 가속화한다.

새롭게 공개하는 고정 폼팩터 패브릭 스위치 ‘Z9264F-ON’은 하드웨어 및 OS(운영체제)의 벤더 종속성을 낮추는 델 EMC의 오픈 네트워킹 전략 하에 출시된 제품으로, 다양한 오픈소스 소프트웨어 선택권을 제공한다.

데이터센터 랙 간의 초고속 네트워크 연결성을 제공하는 데이터센터 백본 스위치인 델 EMC Z9264F-ON은 브로드컴의 6.4Tbps 이더넷 스위치 실리콘인 ‘스트라타XGS 토마호크 II(StrataXGS Tomahawk II)’를 기반으로 고성능 데이터센터 스파인 또는 패브릭 애플리케이션에 최적화됐다. 컴팩트한 2RU 폼팩터에100GbE 64포트를 제공해 고가의 섀시형 스위치를 대체하거나 40GbE 장비에서 100GbE로 전환하고자 하는 수요에 적합하다.

델 EMC는 네트워킹 구성에 있어 근본적으로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의 구성 요소를 분리해 기업이나 서비스 사업자가 네트워킹 하드웨어나 소프트웨어를 독립적으로 선택할 수 있도록 하는 ‘오픈 네트워킹’ 전략을 내세워 데이터센터부터 엣지까지 전 분야에서 모든 제품군을 혁신해 왔다.

이에 기반한 Z9264F-ON은 경쟁사 제품들과 달리 델 EMC의 네트워킹 OS뿐 아니라 업계의 다양한 소프트웨어 정의 네트워킹(SDN) 전용 OS 및 오픈소스 소프트웨어 선택권을 제공해 SDN 환경으로의 전환을 돕는다. 나아가 최신 실리콘 기반으로 100GbE 직접도를 높이고 전체 데이터센터의 속도를 향상한다.

한편 델 EMC는 빅스위치, 큐물러스 등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생태계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Z9264F-ON는 빅스위치의 클라우드 소프트웨어와 큐물러스 리눅스, 넷큐 소프트웨어 등으로 고객선택권을 확장했다.   

델 EMC Z9264F-ON은 VM웨어의 네트워크 가상화 및 보안 플랫폼인 ‘NSX’ 지원으로 비용과 운영을 간소화하고, 보다 완벽한 SDDC(Software Defined Data Center)를 구현할 수 있다. 또한 델 EMC의 Z9264-ONE과 VM웨어 NSX를 함께 활용해 ‘버추얼 클라우드 네트워크(Virtual Cloud Network)’를 지원하는 고성능의 오픈 네트워크 인프라를 구축할 수 있다.

VM웨어의 버추얼 클라우드 네트워크는 고객이 어디서나 안전한 엔드투엔드 소프트웨어 기반 네트워크 아키텍처를 구현하고, 애플리케이션과 데이터의 위치와 상관없이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한다.

이와 함께 Z9264F-ON은 성숙 단계에 진입하고 있는 오픈소스 네트워킹 기술이 필요로 하는 개방형 하드웨어 플랫폼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한다. Z9264F-ON은 리눅스재단의 오픈스위치(OpenSwitch) 기반 델 EMC ‘네트워크 OS10 오픈 에디션’ 패키지를 선택하거나 오픈스위치 또는 오픈 컴퓨트 프로젝트(OCP)의 SONiC(Software for Open Networking in the Cloud)’을 무료로 다운받아 사용할 수 있다.

한편 델 EMC Z9264F-ON은 오는 8월 26일부터 30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되는 VM월드 2018에서 선보일 예정이며, 이어 8월 31일 전세계에 출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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