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사인 “블록체인 이용 신용·직불 시장 진출할 것”
상태바
케이사인 “블록체인 이용 신용·직불 시장 진출할 것”
  • 김선애 기자
  • 승인 2018.08.16 12:2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문인식 탑재한 HW 암호화폐 지갑 ‘터치엑스월렛’ 출시…2020년 암호화폐 기반 결제 서비스 제공 계획

암호 기술 전문기업 케이사인(대표 최승락)이 지문인증 기술 적용 암호화폐 하드웨어 지갑 ‘터치엑스월렛(TouchxWallet)’을 출시한데 이어 암호화폐 기반 신용·직불 거래 서비스를 출시할 계획이라고 16일 밝혔다.

케이사인은 이 날 기자간담회를 통해 ‘터치엑스월렛’ 출시를 공식화했으며, 향후 이 제품을 고도화해 1mm 두께의 카드형 지갑을 출시, 2020년 블록체인 기술을 이용한 신용·직불 거래 서비스를 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승락 케이사인 대표는 “최근 암호화폐 가치가 하락하면서 암호화폐의 미래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도 있지만, 이는 거품이 제거되고 시장이 안정화되는 과정이라고 봐야 한다”며 “매달 15개 이상의 신규 암호화폐가 공개되고 있으며, 텔레그램과 같은 글로벌 인터넷 서비스 사업자들도 새로운 암호화폐를 공개하면서 진출하고 있다. 암호화폐의 미래 가치가 높다는 것을 방증하는 사실”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케이사인은 블록체인 기반 융합보안 분야 세계 1위 기업이 된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며 “하드웨어 암호화폐 지갑과 신용·직불거래 서비스 외에, 블록체인 기반 인텔리전스 멀웨어 정보 공유 시스템을 출시한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 이를 기반으로 ICO도 도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암호화폐 보호 위해 개인 콜드월렛 사용해야”

하드웨어 암호화폐 지갑 ‘터치엑스월렛’은 카드 형태로 휴대가 간편하며 비트코인, 이더리움, 리플 등을 비롯해 현재 10개 코인을 저장할 수 있다. EAL 5등급의 CC인증을 획득한 금융보안칩과 자체적으로 개발한 펌웨어 SW, 내장형 배터리를 탑재했다.

터치엑스월렛은 암호화폐 거래용 키를 생성할 때 기기가 독립적으로 운영돼 현재 출시된 하드웨어 지갑 가운데 가장 높은 보안성과 안정성을 제공한다. 특허 받은 지문센서 기술을 비롯 고해상도의 전자종이(e-Paper)를 채택해 내비게이션 기능과 지갑 주소의 QR 표시 및 암호화폐 잔액 확인 등 사용자 편의성 측면의 다양한 기능을 갖췄다.

이 제품은 17일부터 사전판매되며, 9월 17일 온라인 판매가 시작된다. 내년 상반기 30개의 암호화폐 지원 하반기 50개 이상 지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최승락 대표는 개인의 하드웨어 월렛이 필요한 이유에 대해 “잇단 해킹사고와 이에 대응하는 과정을 살펴보면, 암호화폐 거래소에 있는 자산은 개인의 자산이라기 보다 거래소의 자산이라고 보는게 맞다고 봐야 한다. 개인의 자산을 안전하게 보호하기 위해서는 강력한 보안으로 보호되는 개인 하드웨어 지갑에 보관하는 것이 이사적”이라고 설명했다.

최승락 케이사인 대표는 “제품 출시와 동시에 온라인 판매를 시작하며 유통사 모집 및 신규 거래소를 통한 판매에 대해 협의 중에 있다”며 “암호화폐의 중심지라 할 수 있는 미국, 일본, 유럽 등에 수출은 FCC 인증을 획득하는 10월부터 올댓소프트 미국법인 및 일본법인을 통해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