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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프트뱅크벤처스, 비프로일레븐에 60억 투자
獨 분데스리가·西 레알 마드리드 등 120개 구단서 활용…향후 가치 창출 기대감 높아
2018년 08월 16일 09:53:06 윤현기 기자 y1333@datanet.co.kr
   
▲ 비프로일레븐 축구 영상 데이터 분석 화면 예시

소프트뱅크벤처스(대표 이준표)는 축구 영상 AI 분석 플랫폼 비프로일레븐(대표 강현욱)에 60억 원을 투자했다고 16일 밝혔다.

비프로일레븐은 직접 개발한 카메라로 경기를 촬영하고 3D 스티칭 기술로 선수 20명의 움직임과 경기장 전체를 포착한 영상을 만든다. AI로 슈팅, 패스, 태클과 같은 움직임을 구분하고, 공간 변화와 경기 상황을 분석해 팀과 선수 별 맞춤 데이터 리포트를 제공한다.

경기 촬영부터 영상 편집과 데이터 분석, 선수단 전체 공유까지의 모든 과정이 하나의 플랫폼에서 이뤄진다. 각 구단에서 코치들이 영상을 촬영하고 편집해 분석하거나, 별도의 촬영 업체와 영상 분석 업체를 따로 뒀던 것에 비하면 짧은 시간 내에 적은 비용으로 더 풍부한 자료를 받아볼 수 있게 됐다.

2017년 첫 고객인 독일 5부 리그 팀이 14위에서 3위로 올라가는데 기여하며 서비스의 우수성을 증명했다. 현재 프로축구 최상위 리그인 독일의 분데스리가와 K리그를 포함해 7개 국가 120개 이상의 구단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스페인 레알 마드리드의 유럽 전역 클리닉과 계약해 유소년 선수 2만 명의 경기 데이터를 분석하고 있다.

이번 투자를 주도한 소프트뱅크벤처스의 최지현 책임은 “비프로일레븐은 컴퓨터 비전 AI 기술을 활용해 아마추어 구단들도 비디오 분석 솔루션을 사용할 수 있게 하고, 전 세계 구단들의 경기 전술 결정과 선수들의 성장을 돕는다”며 “3억 명 이상의 인구가 동일한 콘텐츠를 즐기는 축구 시장에서 향후 영상 데이터 분석 솔루션 이상의 가치를 창출할 것으로 내다봤다”고 말했다.

강현욱 비프로일레븐 대표는 “이번 투자를 발판으로 독일 전역, 영국, 프랑스 등 유럽 주요 시장, 전미대학체육협회(NCAA)를 중심으로 미국 시장에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확장하겠다”며 “다양한 국가의 축구팀과 선수들을 연결하고, 전 세계 축구인들의 필수적인 분석 솔루션으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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