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서포트, 2018 2분기 영업익 10.8억…전년비 404%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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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서포트, 2018 2분기 영업익 10.8억…전년비 404% 증가
  • 윤현기 기자
  • 승인 2018.08.14 1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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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日 텔레워크 시장 확대·해외 수출 증가…전체 매출·영업익 상승 견인
▲ 알서포트 상반기 실적 요약 그래프

알서포트(대표 서형수)는 2018년 2분기 매출 59억 원, 영업이익 10.8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5.6%, 404.1% 증가했다고 14일 공시했다.

2018년 상반기 매출은 112억 원으로 전년비 14.1% 증가했으며, 영업이익도 15.2억 원으로 17.4억 원이 증가했다.

알서포트의 이 같은 실적은 해외 수출 매출이 크게 증가하며 전체 매출과 영업이익 상승에 기여한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올해 1분기부터 매출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영업이익 또한 지속 성장하고 있어 하반기 실적이 기대되고 있다.

매출 증가의 주된 요인인 해외 수출에 있어서는 일본의 텔레워크 시장 확대에 따른 원격근무 솔루션의 판매 증가가 주효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 정부의 적극적인 의지로 추진되고 있는 텔레워크 제도는 일본 대부분의 공공기관과 기업들에서 도입하고 있으며, 그에 필요한 IT서비스 수요가 크게 증가하고 있다.

알서포트의 원격제어 ‘리모트뷰’, 화상회의 ‘리모트미팅’, 원격지원 ‘리모트콜’은 텔레워크를 위한 원격근무 솔루션으로 현지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다는 평가다.

알서포트 관계자는 “국내 주 52시간 근무제의 시행으로 원격근무 솔루션에 대한 문의가 2~3배 증가했다”며 “주 52시간 근무제가 실행된 7월 한 달 동안 원격제어 리모트뷰의 경우 전월대비 데모 가입이 300% 이상, 온라인 구매는 150% 이상 급증해 국내에서도 일본과 같은 꾸준한 성장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영업이익의 증가는 수출 확대와 더불어 내부 경영효율화가 큰 몫을 했다. 부진한 일부 사업들을 지난해부터 안정적으로 정리하고, 임대료와 같은 고정비를 절감해 내실을 높였다. 반면 연구개발비 항목은 매분기 꾸준히 증가하고 있어 기술개발에 대한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

알서포트는 지속된 기술 개발을 통해 원격 소프트웨어를 웹브라우저만으로 사용할 수 있는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를 곧 공개할 예정이다. 또한 비개발자도 손쉽게 사용할 수 있는 모바일 테스트 자동화 서비스인 타스(TaaS: Test as a Service)도 하반기에 오픈 베타로 공개한다는 계획이다.

서형수 알서포트 대표는 “일본의 원격근무 시장을 공략한 것이 주효했듯이 국내에서도 주 52시간 근무제 시행을 기점으로 낭비되는 자원을 아낄 수 있는 원격근무 솔루션이 크게 주목받을 것”이라며 “하반기 국내 원격근무 시장을 주도하고 끊임없는 기술개발을 통해 시장 영향력을 확대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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