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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RI, 엑소브레인 언어지능 심포지엄 개최
‘자연어 처리’ 국내외 전문가 모여 기술동향 논의
2018년 08월 10일 10:38:34 강석오 기자 kang@datanet.co.kr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오는 13일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솔트룩스, KAIST와 함께 ‘엑소브레인 언어지능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엑소브레인은 ‘내 몸 밖의 인공두뇌’라는 뜻으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추진 중인 인공지능 분야 국가전략프로젝트 과제다. 주로 자연어 이해를 바탕으로 지식을 학습하여 사람과 질의응답을 할 수 있는 연구개발이 진행 중이다.

지난 2016년에는 EBS 장학퀴즈에 엑소브레인이 참가해 인간 퀴즈왕 4명과의 퀴즈대결에서 우승한 바 있다. 이번 심포지엄은 엑소브레인 사업에서 그동안 개발한 연구성과와 추진계획을 공유하고 ‘자연어 처리 및 질의응답’관련 국내 인공지능 기술과 관련 산업의 발전방향을 함께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 ETRI가 개발한 인공지능 '엑소브레인'이 2016년 11월에 개최된 장학퀴즈에서 인간 퀴즈왕 4명과의 퀴즈대결에서 승리했다.

ETRI는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자연어 처리 분야 국내외 전문가들이 참여, 기술동향과 다양한 산업 적용에 대한 의견을 공유하는 자리를 만든다는 계획이다. 심포지엄에서는 한국어 분석‧질의응답 기술의 전시와 함께 기계독해‧정보추출 등의 다양한 딥러닝 기술에 대한 포스터 세션이 함께 이뤄진다.

엑소브레인 사업에는 총괄과제 주관기관인 ETRI를 비롯하여 세부과제 주관기관으로 솔트룩스, KAIST 등 산학연에서 총 22개 기관이 연구개발에 참여하고 있다.

엑소브레인의 핵심이 되는 기술은 인간 수준으로 문법분석을 할 수 있는 한국어 분석 기술, 텍스트 빅데이터를 대상으로 언어지식과 단위지식를 학습하고 저장하는 지식 축적 및 탐색 기술, 여러 개 문장으로 구성된 질문을 이해하고 정답을 추론하는 자연어 질의응답 기술이라고 밝혔다.

그동안 ETRI 연구진은 17건의 산업체 기술이전을 시행했다. 아울러 기계학습데이터 324회 보급, ITU-T와 TTA 등의 국내외 표준안 채택 6건이나 이뤘다. 특허 출원·등록 92건, 논문 발표 및 게재 63건 등을 통해 인공지능 분야의 산업화 촉진과 함께 지적재산권 확보를 추진하고 있다. 또한 2017년 11월부터 엑소브레인 한국어 분석 오픈API 와 인공지능을 학습시키고 학습결과를 평가하는데 필요한 기계학습 데이터도 함께 제공 중이다.

이는 국내 중소‧벤처기업과 연구자 등이 보다 쉽고 효율적으로 인공지능 솔루션 개발에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한 목적이다. 지난달 기준 473여 개의 기관이 엑소브레인 API 사용신청을 했고, 누적 사용건수는 총 3천 1백만 건에 달하고 있다. 일 평균 1만1000건에 달하는 수치다.

ETRI는 오는 11월 질의응답·대화처리·영상이해 등의 영역으로 범위를 확대해 관련 오픈API와 기계학습 데이터를 추가 제공할 예정이다.

ETRI 엑소브레인 연구총괄 책임자인 김현기 박사는 “국내외 자연어 처리와 질의응답 관련 최신 연구동향과 기술 수준을 파악해 인공지능 연구개발과 산업화에 시금석이 될 심포지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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