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밋, 블록체인 기반 해외 송금·결제 플랫폼 개발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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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밋, 블록체인 기반 해외 송금·결제 플랫폼 개발 추진
  • 강석오 기자
  • 승인 2018.08.07 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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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 기반의 탈중앙화 송금 및 거래 플랫폼 레밋(대표 안찬수)은 국경 없는 비즈니스를 위해 송금과 거래를 더 빠르고, 안전하고, 저렴하게 할 수 있는 플랫폼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월드뱅크에 따르면 2016년에 전세계 해외송금 시장 규모는 약 6013억 달러로, 매년 2~4%씩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지금까지 해외송금은 SWIFT 망을 통해 진행돼 오면서 높은 수수료와 송금 시간 지연 등의 문제점을 안고 있다.

레밋은 해외 송금을 진행하고자 하는 참여자들에게 블록체인의 스마트 계약을 적용할 수 있게 하는 레밋 플랫폼을 제공해 개인뿐만 아니라 기업들도 안전하고, 빠르고, 저렴하게 국경 없는 송금을 가능하게 한다.

레밋 플랫폼을 통해 사용자들은 거래 정보를 투명하게 확인할 수 있고, 전용 메시지 채널을 통해 커뮤니케이션을 할 수 있으며, 최적화된 방식으로 계약을 체결할 수 있다. 특히 KYC(Know Your Customer)와 AML(Anti Money Laundry)을 위한 툴을 제공해 해외 송금 시 번거로운 절차를 최적화 해 준다.

나아가 레밋은 송금을 넘어 국경 없는 비즈니스를 위해서 꼭 필요한 외환 결제 플랫폼으로 기능할 수 있다. 아마존, 이베이 등의 모바일 커머스 이용자 및 다양한 클라우드와 플랫폼 서비스 사용자들은 레밋 플랫폼을 통해 투명하고 간편하게 해외 결제를 할 수 있다. 이를 통해 복잡한 외환 결제 과정에 있는 제 3자 중개인인 은행, 카드사, 환전 업체 등에 지불해야 하는 수수료를 절감하고, 시간도 아낄 수 있다. 

송금과 결제 플랫폼으로 기능하기 위해서 레밋은 외부의 암호화폐 거래소에서 환전 가능한 REMI 토큰과 레밋 플랫폼 활성화에 기여하는 거래 유발자들에게 지급하는 보상 체계로서, 자체 거래소(REX)에서만 거래되는 REMD 토큰을 발행한다. REX를 통해서 REMD는 다른 암호화폐 및 각 지역의 법정화폐와 교환도 가능하다. 

안찬수 레밋 대표는 “레밋 플랫폼은 개인과 기업이 송금이든 결제든 해외 거래 시 각 개인별로 최적화된 최단 경로를 찾아주는 플랫폼으로 블록체인의 투명성과 스마트 계약의 편리함을 다양한 비즈니스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길을 열어주려고 한다”며 “레밋이 송금과 결제 플랫폼으로 안정화되면 국경의 벽을 허물고자 하는 더 많은 개별 주체들이 참여해 서비스를 투명하고 저렴하게 제공할 수 있는 진화된 플랫폼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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