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페이, 부산광역시 QR납부 서비스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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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페이, 부산광역시 QR납부 서비스 확대
  • 윤현기 기자
  • 승인 2018.08.07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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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세외수입 QR납부 서비스 시작…지난달부터 아파트 관리비도 시행 중

카카오페이(대표 류영준)가 부산광역시에 ‘카카오페이 청구서’를 통한 QR납부 서비스를 확대한다.

카카오페이는 부산 시민 대상으로 지방세, 상수도 요금, 전기 요금, 아파트 관리비에 이어 세외수입도 ‘카카오페이 청구서’로 결제할 수 있는 QR납부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7일 밝혔다.

카카오톡에 있는 ‘카카오페이 청구서’에 들어가 ‘QR납부’를 선택해 세외수입 고지서에 있는 QR코드를 스캔하면 카카오페이머니 또는 등록해놓은 신용카드·체크카드로 빠르고 편리하게 결제할 수 있다. 세외수입이란 각종 공공 시설의 사용료 및 임대료, 공공 서비스 이용 시 부과되는 수수료, 공공 사업 관련 수익자 분담금, 과태료·벌금 등을 가리킨다.

이에 앞서 카카오페이는 지난달부터 부산시 소재의 아파트 관리비도 ‘카카오페이 청구서’를 통해 QR납부할 수 있는 서비스도 시행하고 있다. 세외수입과 동일하게 아파트 관리비 고지서에 있는 QR코드를 스캔하면 ‘카카오페이 청구서’로 연결된다.

연결된 화면에서 납부 마감일·계좌 납부 정보 등 간단한 내역의 확인이 가능하며, 하단의 ‘계좌이체’ 버튼을 누르면 수수료 없이 카카오페이머니로 아파트 관리비를 납부할 수 있다. 추후 신용카드로도 결제할 수 있도록 납부 수단을 확대할 예정이다. 아파트 관리비 QR납부 서비스는 부산 외에 울산, 경주, 포항, 경남 지역 및 제주에서도 제공하고 있다.

카카오페이 관계자는 “부산은 카카오페이를 통한 공과금 및 생활 요금 납부가 전국에서 가장 활성화된 지역으로, 이번에 세외수입과 아파트 관리비까지 ‘카카오페이 청구서’를 통해 납부할 수 있게 된 것을 기념해 8월 중순 경 부산 시민 대상으로 QR납부를 활용한 프로모션도 계획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카카오페이 청구서’를 통해 편리하고 안전한 납부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2016년 출시된 ‘카카오페이 청구서’는 모바일 메신저 기반 전자고지결제(EBPP) 서비스로, 추가 과금 및 별도 앱 설치 없이 카카오톡을 통해 공과금과 아파트 관리비, 학원비, 통신료, 신문구독료 등 각종 생활 요금의 청구서를 관리하고 카카오페이로 바로 납부할 수 있다. 은행 영업시간 제한이나 인터넷 뱅킹 이용의 불편 없이 24시간 원하는 때에 납부 가능하며, 내역도 편리하게 관리할 수 있다. 또한 청구 기관 및 기업은 고객들의 편의성 제고 뿐만 아니라, 종이 고지서 발송 비용의 절감 효과도 누릴 수 있다.

현재 ‘카카오페이 청구서’는 한국전력공사, 부산광역시, 삼천리도시가스, 인천도시가스, 귀뚜라미에너지, 중부도시가스, 경남에너지, 미래엔서해에너지, 서라벌도시가스, 제주도시가스, 신한카드, 삼성카드, 하나카드, 비씨카드, 롯데카드 등 약 30개 기관·기업과 다수의 아파트 단지, 학원과 제휴하고 있다. 최근에는 자동납부 기능과 도시가스 자가 검침 서비스 운영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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