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기술은 1인 생방송 생태계 혁신 불러올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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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 기술은 1인 생방송 생태계 혁신 불러올 것”
  • 강석오 기자
  • 승인 2018.08.06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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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동휘 아시아 이노베이션스 그룹 코리아 대표, 1인 크리에이터·마케터 대상 강연
▲ 아시아 이노베이션스 그룹 코리아의 박동휘 대표는 지난 3일 서울 강남구 패스트파이브에서 열린 1인 크리에이터와 마케터 대상의 강연에서 블록체인 기술이 1인 생방송 시장에 근본적인 혁신을 가져올 것이라고 전망했다.

“블록체인 기술은 투명성과 신뢰, 정확한 가치 교환으로 1인 생방송 생태계에 새로운 혁신을 불러 일으킬 것이다.”

박동휘 아시아 이노베이션스 그룹 코리아 대표는 지난 3일 1인 크리에이터와 마케터 대상의 강연에서 블록체인 기술이 1인 생방송 시장에 근본적인 혁신을 가져올 것이라고 전망했다.

아시아 이노베이션스 그룹은 서비스를 시작한지 18개월 만에 1억 달러의 매출을 기록한 글로벌 1인 모바일 생방송 플랫폼인 업라이브(Uplive) 등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글로벌 소셜엔터테인먼트 기업이다. 이더리움 블록체인 기반의 소셜미디어 범용적인 기프팅 프로토콜이자 암호화폐인 기프토(GTO)를 통해 광고주에 의존하지 않고, 핵심 팬층과의 1대1 수익 창출 구조를 구현해 1인 생방송 크리에이터들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박동휘 대표는 “한 편의 동영상 콘텐츠를 만들기 위해서는 많은 시간과 비용이 소요됨에도 불구하고 구독자를 늘리기도 쉽지 않고, 구독자를 늘려도 보상이 적절하게 주어지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이다”며 “실제로 유투브 동영상의 99.67%가 미화 2000달러 이하의 수익을 내고 있다”로 밝혔다.

이어 그는 “현재 이 같은 고비용 저효율의 1인 생방송 크리에이터 시장이 갖는 투명성과 신뢰, 그리고 정확한 가치 교환의 문제를 해결하는데는 이더리움 블록체인의 스마트 컨트랙트가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탈중앙화 기술은 광고주에 의존하는 현재 1인 생방송 생태계를 팬과 크리에이터의 1대1 구조로 변화시킨다는 설명이다. 창작자가 팬들의 조회수를 늘리기 위해 자극적인 콘텐츠를 양산해 내는 부작용도 줄이고 크리에이터만의 콘텐츠 정체성을 키워낼 수 있는 신뢰의 플랫폼이 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또한 블록체인 기술을 통하면 중앙화된 플랫폼이 일정 주기 별로 정산해 왔던 보상 방식도 더 이상 필요 없게 된다. 콘텐츠 크리에이터가 블록체인 기반 가상 선물을 받게 될 경우, 그 선물은 크리에이터의 암호화폐 지갑에 바로 저장되며, 크리에이터가 원할 경우 언제라도 현금으로 교환할 수 있기 때문이다. 투명성 문제가 손쉽게 해결되는 원리다.

박동휘 대표는 강연에서 블록체인의 탈중앙화 기술이 1인 생방송 생태계를 근본부터 흔들어 놓더라도, 결국 핵심 팬층의 역할은 더욱 중요해 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또한 아시아 이노베이션스 그룹의 1인 모바일 생방송 플랫폼인 업라이브와 유튜브의 팬층과 크리에이터와의 상관 관계를 분석한 결과, 핵심 팬층이 크리에이터의 수익 창출에 절대적인 비중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박 대표는 “블록체인 기술은 팬들과 크리에이터와의 소통의 연결고리를 탈 플랫폼화시켜 수익 구조와 소통 구조의 외연을 더욱 확장하는 역할을 할 것”이라며 “아시아 이노베이션스 그룹은 현재 사용자들이 업라이브에서 가상 선물을 직접 제작해 그 선물이 어느 플랫폼에서도 구동될 수 있는 툴을 개발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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