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앤지 이경민 공동대표 사임…가족사 세틀뱅크 상장 주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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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앤지 이경민 공동대표 사임…가족사 세틀뱅크 상장 주력
  • 강석오 기자
  • 승인 2018.07.27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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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철 단독대표 체제 전환으로 ‘스피드 경영’ 기대

융합 IT서비스 기업 민앤지는 창업주이자 공동대표이사를 역임했던 이경민 대표가 가족사인 세틀뱅크 코스닥 상장 준비를 위해 사임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민앤지는 2016년 12월에 공동대표로 임명한 이현철 대표이사 단독 경영체제로 전환된다.

민앤지는 “이경민 대표의 사임은 윤리적인 기업 경영을 위한 것”이라며 “올해 안에 세틀뱅크 코스닥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어 상장기업 임원 겸직 배제 요건을 충족시키기 위해 사임을 결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세틀뱅크는 가상계좌, 펌뱅킹, 간편계좌결제, 지자체특화서비스 등을 제공하는 핀테크 기업으로, 현재 가상계좌 시장 90% 이상의 점유율로 업계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안정적인 이익 구조를 갖췄다고 평가받고 있다.

이경민 대표는 사임 후 세틀뱅크의 성장과 성공적인 IPO에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이경민 대표의 사임으로 단독으로 민앤지를 이끌 이현철 대표는 옥션 마케팅 팀장과 네오엠텔 서비스사업팀장 등 다양한 직책을 역임했다. 또한 민앤지 설립 초창기 멤버로 다양한 사업을 진두지휘하며 국내 IT 서비스 트렌드를 선도해왔다.

민앤지는 이현철 단독 대표이사 체제로의 전환에 따라 조직문화를 정비하고, 신속한 의사결정을 통해 급변하는 IT 서비스 환경에 보다 빠르게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이현철 대표가 추구하는 향후 민앤지 발전의 새로운 비전인 ‘AI’, ‘블록체인’, ‘새로운 부가서비스 확대’가 주력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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