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디오북 이용률 ‘출퇴근’ 시 가장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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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디오북 이용률 ‘출퇴근’ 시 가장 높아
  • 강석오 기자
  • 승인 2018.07.25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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윌라 사용자 설문조사 결과, 오디오북 사용자 3명 중 1명 이상 출퇴근 시간 활용

오디오 콘텐츠 전성시대가 열리며 출퇴근길 풍경도 바뀌고 있다. 최근 네이버가 오디오북 베타서비스를 시작하고, 팟빵도 오디오북 오픈 플랫폼 서비스를 론칭하는 등 오디오 콘텐츠가 전성기를 맞고 있는 가운데 출퇴근 시간에 오디오북 이용률이 가장 높다는 설문결과가 나왔다.

앱 출시 이후 3개월만에 앱 다운로드 12만건을 기록한 대표적인 오디오 콘텐츠 플랫폼 윌라가 이용자 434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진행한 결과, 응답자 34.1%가 출퇴근 시간을 활용해 오디오북을 듣는다고 답변했다. 이용자 3명 중 1명 이상인 셈이다.

운동 및 집안일 등을 하며 오디오북을 듣는 멀티태스킹 이용자는 33.2%로 출퇴근 시간 뒤를 이었다. 여가 시간에 오디오북을 듣는다는 사람도 20%에 달했다.

또한 오디오북 이용자들은 책의 원본 그대로 완독하고 싶다는 반응이 58.1%로, 요약(29%) 및 발췌(11.5%)보다 압도적으로 높았다. 오디오북을 통해 만나고 싶은 작가 1위로는 유시민이 꼽혔다. 유시민 작가의 <청춘의 독서>는 현재 윌라의 인기 오디오북 3위에 랭크 되어있다.

응답자들은 유시민 작가의 다른 작품인 <역사의 역사>, <어떻게 살 것인가> 등 다양한 오디오북을 원한다고 답변했다. 유시민 작가 외에 오디오북 이용자들이 만나고 싶어하는 국내 작가는 공지영, 이외수, 조정래 작가 등이 있었으며, 해외 작가로는 무라카미하루키, 알랭드보통 순이었다.

인플루엔셜 문태진 대표는 “직장인이 출퇴근에 사용하는 시간은 일 평균 58분으로 한 달에 약 20시간, 연간으론 무려 240시간이라 굉장히 긴 시간”이라며 “이 시간을 활용한 오디오북 이용률이 가장 높다는 점에 착안해 직장인 라이프스타일에 맞는 다양한 오디오 콘텐츠를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윌라는 2018 책의 해를 맞아 오디오북 리딩 기업으로서 국내 최대 소셜 리딩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리딩멘토(Reading mentor)들이 매달 2권씩 큐레이션한 책을 선보인다. 오디오북클럽 멤버는 월 6600원으로, 이달의 책 2권 중 1권과 인기 오디오북 중 1권을 선택해 총 2권을 들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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