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회장 조현정)는 지난 20일 가락동 IT벤처타워에서 ‘소프트웨어 기술자 경력관리 기업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소프트웨어 기술자 경력관리제는 소프트웨어 기술자의 권익 보호 및 편의 증진을 위해 기술자 본인의 경력, 학력, 자격 등 경력관리에 필요한 사항들을 신고하는 제도다. 신고 시 협회가 운영하는 경력관리시스템 사이트에서 ‘소프트웨어 기술자 경력증명서’를 발급받을 수 있다.
이번 설명회는 소프트웨어기업 인사 담당자들에게 소프트웨어 기술자 경력관리시스템을 알리고, 이용 상의 불편 및 개선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소프트웨어 기술자 신고제도 소개 및 안내 ▲경력관리시스템 활용 교육 ▲질의 및 의견 수렴 등으로 구성된 설명회에서는 경력관리시스템 이용 방법을 찬찬히 짚어주는 한편 기업회원을 위한 각종 서비스들을 강사가 직접 시연해 많은 호응을 받았다.
온라인 사전등록을 통해 참가한 50여 기업체 담당자들은 설명회가 주기적으로 개최되기를 희망했다. 한 참석자는 “경력관리시스템이 직무 적임자 채용 및 보유인력의 전문성 증빙에 활용도가 높다는 것을 실감했다”며 “시스템을 통해 소속 기술자들의 경력관리에 더욱 신경을 써볼 생각”이라고 의견을 전했다.
개선방향에 대해서는 “시스템 활용의 편의성을 높이고, 경력개발에 적합한 교육·자격증 정보 추천 등 다양한 부가서비스를 발굴·지원해 달라”고 주문했다.
서홍석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 상근부회장은 “이번 설명회에서 수렴된 의견들을 바탕으로 소프트웨어 기술자 경력관리시스템 내 몇몇 기능들을 개선하고, 새로운 부가서비스도 제공할 계획”이라며 “기업과 기술자 모두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드릴 수 있도록 소프트웨어 기술자 경력관리제도 개선에도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도와 관련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 소프트웨어기술자신고 대표번호(02-2188-6980)로 문의하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