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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생 보증 서비스로 리퍼비시 시장 선도”
김종술 세인엔에스 대표 “동남아 개척 본격화…글로벌 강소기업으로 도약”
2018년 07월 24일 20:57:36 강석오 기자 kang@datanet.co.kr

비용절감 방안으로 ‘리퍼비시(refurbish)’ 제품이 주목을 받으며, 글로벌 리퍼비시 기업인 커버추어(Curvature)의 국내 파트너인 세인엔에스의 행보에 눈길이 쏠리고 있다. 리퍼비시는 단순 반품된 제품을 신제품과 같은 수준으로 정비해 다시 출고하는 만큼 중고와는 차별화된 새로운 시장을 형성할 것으로 기대된다. 세인엔에스는 평생 보증이라는 파격적인 서비스를 앞세워 서버, 스토리지, 네트워크 등 다양한 장비를 공급하며 국내 리퍼비시 시장의 강자로 위상을 높여 나가고 있다. 최근에는 캄보디아를 중심으로 동남아 리퍼비시 시장에서도 괄목할만한 성장을 보이며 해외 시장 개척에도 속도가 붙고 있다. 김종술 세인엔에스 대표이사를 만났다. <편집자>

   
▲ 세인엔에스는 평생 보증이라는 파격적인 서비스를 앞세워 서버, 스토리지, 네트워크 등 다양한 장비를 공급하며 리퍼비시 시장의 강자로 위상을 높여 나가고 있다.

IT 인프라를 구성하는 서버, 스토리지, 네트워크 등의 핵심 장비의 단종은 비용 상승으로 연결된다. 단종에 따른 장비 교체나 보증 연한 경과에 따른 유지보수 요율 인상이 발생하기 때문으로, 이러한 문제를 리퍼비시 제품이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주목된다.

세인엔에스는 불필요한 장비 교체로 인한 비용 상승을 최소화하고, 기존의 중고 장비와는 차별화되는 품질과 서비스를 앞세워 리퍼비시 시장 창출에 앞장서고 있다. 특히 글로벌 리퍼비시 기업인 커버추어와 파트너십을 통해 비교적 신형 장비의 수급도 원활하게 진행되면서 시장 확대에 속도가 붙고 있다.

비용절감 방안으로 ‘리퍼비시’ 장비 주목
김종술 세인엔에스 대표는 “리퍼비시는 정품과 동일한 성능과 품질을 갖춘 제품을 절반 이하의 가격에 구입하고, 기술 지원까지 받을 수 있다는 점이 가장 매력적이다”며 “커버추어와 협력으로 비교적 신형 제품을 빠르게 공급하고 있을 뿐 아니라 품질에 대한 자신감을 바탕으로 평생 보증 서비스를 제공해 국내외 통신사는 물론 다양한 업종의 기업 250개 이상을 고객사로 확보하며 빠르게 시장을 넓혀 나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세인엔에스는 서버, 스토리지, 네트워크 장비 공급은 물론 유지보수 및 관리 서비스, 커버추어 자체 브랜드(PB)로 광모듈, 메모리, HDD를 저렴하게 공급하는 등 다양한 사업을 전개해 나가고 있다. 현재 시스코, 주니퍼, HPE 등 메이저 네트워크 벤더의 리퍼비시 및 중고 장비 공급이 주력인 가운데 IBM, HPE, 델EMC 등의 서버 및 스토리지도 판매하고 있다. 또한 사용 연한이 지난 제품군을 매입해 엄격한 기준에 맞춰 사용 가능 여부를 판별해 동남아로 수출하는 등 IT 자원의 선순환 생태계 구축에도 노력하고 있다.

   
▲ 김종술 세인엔에스 대표는 “리퍼비시는 정품과 동일한 성능과 품질을 갖춘 제품을 절반 이하의 가격에 구입하고, 기술 지원까지 받을 수 있다는 점이 가장 매력적이다”고 강조했다.

커버추어와 파트너십 … 평생 보증 서비스로 차별화
시장조사기관 가트너는 엔터프라이즈 시스템의 구매계획, 예산, 감가상각에 대한 조사결과를 인용해 서버, 스토리지 장비는 제조사가 보장하는 사용 연한보다 적게는 7년에서 많게는 10년까지 더 사용할 수 있음에도 잦은 교체를 하거나 너무 늦게까지 방치해 운영비의 상승과 기업 리스크를 키우고 있다고 지적한 바 있다. 이처럼 장비 교체나 단종은 기업의 예산 활용 측면에서 중요한 부분으로 세인엔에스는 커버추어와 협력을 보다 강화해 중고와는 차별화되는 리퍼비시 시장을 주도해 나갈 계획이다.

김 대표는 “가격이 저렴할 뿐만 아니라 평생 보장 서비스까지 지원되는 리퍼비시 장비를 반신반의하는 경우가 많아 고객의 신뢰를 얻기까지는 시간이 필요했다”며 “그러나 리퍼비시 장비를 사용해 본 고객들은 성능은 물론 단종 제품에 대한 기술 지원과 평생 보증 서비스에 대한 만족도가 높아 재구매로 이어지면서 1~2대 구매하는 고객부터 금융권, 대기업, IDC까지 다양한 고객 기반을 갖출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특히 평생 보증 서비스는 세인엔에스의 차별화된 강점으로 심지어 서버의 하드디스크도 고장이 나면 무상으로 교체해 준다”며 “현재 커버추어가 공급하는 글로벌 벤더들의 장비를 공급하고 있지만 중장기적으로는 국내 벤더들의 장비도 취급할 계획으로, 리퍼비시 장비 공급과 유지보수 사업을 한층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동남아 개척 본격화 …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도약
세인엔에스는 동남아 시장으로 리퍼비시 및 중고 장비 사업 확장에도 힘을 쏟고 있다. 국내에서 수거한 중고 장비들을 인프라 투자가 한창인 동남아 시장에 공급하면서 성과가 가시화되고 있는 상황으로, 최근 캄보디아 법인을 확장 이전하며 본격적인 시장 확대 준비를 완료했다.

세인엔에스가 캄보디아에 지사를 개설하고 서비스를 개시한 것이 지난해 10월이지만 국내에서 다진 탄탄한 기술력과 틈새시장을 파고든 안목 덕분에 단기간에 성과를 올릴 수 있었다. 세인엔에스는 캄보디아 진입과 동시에 캄보디아에 진출한 한국의 금융기업(신한은행, 국민은행)과 건설기업(부영그룹) 사업 수주는 물론 캄보디아 통신사(캄인텔, 캄보한섬)와도 손을 잡으며 안정적인 고객 기반을 확보한 것이다.

김 대표는 “우수한 기술력과 커버추어와의 파트너십을 경쟁력으로 캄보디아에 진출한 국내 기업은 물론 현지 ISP 및 IT기업에게 장비 공급 및 기술 지원을 통해 빠르게 시장에 안착할 수 있었고, 고객들의 문의가 빠르게 늘고 있는 만큼 올해는 50만달러의 매출 달성이 무난할 것”이라며 “국내 통신사와 협력으로 사용 연한이 지난 장비 수출도 추진하는 등 캄보디아 사업을 한층 다져 동남아로 무대를 넓혀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캄보디아에 이어 연내 싱가포르, 베트남에도 별도 법인을 설립할 예정으로 태국, 인도네시아, 미얀마 등으로 시장을 넓힐 계획이다”며 “현재 국내와 해외 매출 비중이 8:2 수준이지만 수익성이 높고 유망한 동남아 시장 개척에 박차를 가해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자리매김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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