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스랜드·룸네트워크, 블록체인 게임 생태계 확대 ‘맞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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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스랜드·룸네트워크, 블록체인 게임 생태계 확대 ‘맞손’
  • 강석오 기자
  • 승인 2018.07.24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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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중 국내 최초 블록체인 게임잼 공동 개최…새로운 게임 축제의 장 열어

블록체인 게임 개발사 모스랜드(대표 손우람)는 블록체인 게임 개발을 위한 SDK를 제공하는 룸네트워크(대표 제임스 더피)와 블록체인 게임 생태계 확대를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사는 이번 협력으로 블록체인 게임 개발에 관심있으나 실질적인 구현에 한계를 느껴왔던 개발자들을 적극 지원한다. 그 시작으로 오는 9월 게임 프로그래머, 기획자, 아티스트들을 대상으로 2박 3일간의 블록체인 게임잼을 국내 최초로 개최할 예정이다.

룸네트워크는 전세계에서 첫 번째로 상용화된 이더리움 확장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는 기업으로, 최근 룸 SDK를 출시해 개발자들이 블록체인 인프라를 완벽히 이해하지 않아도 블록체인 기반 온라인 게임과 소셜 애플리케이션과 같은 서비스를 빠르게 만들 수 있도록 지원한다. 룸네트워크의 대표적인 서비스인 ‘크립토좀비(CryptoZombies)’는 개발자들이 이더리움 상에서 게임을 만드는 법을 무료로 교육하는 온라인 코딩 스쿨로 전세계 24만 명 이상의 개발자들이 참여하고 있다.

올 상반기 국내 게임 업계 최초로 ICO를 진행해 큰 호응을 이끌어냈던 모스랜드는 암호화폐 모스코인(Moss Coin)으로 가상의 부동산 자산을 거래할 수 있는 AR 모바일 게임 모스랜드를 내년에 출시할 예정이다.

유저들은 게임 상에서 현실의 건물들을 볼 수 있고, 게임 플레이를 통해 부동산을 획득하고 판매할 수 있으며 광고도 유치할 수 있다. 모스랜드는 게임 개발 외에도 블록체인 게임 프로젝트 인큐베이션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며 블록체인 게임 업계를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모스랜드 손우람 대표는 “블록체인 기술은 아이템 확률 조작, 불균형한 아이템 거래 등 현 게임 시장의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그런 의미에서 개발자들을 위해 실질적인 블록체인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는 룸네트워크와의 협력이 매우 기대된다”며 “이번 협력으로 게임 산업이 진정성있는 방향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전력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제임스 더피 룸네트워크 대표는 “가장 실용적이고, 쉽게 상용화될 수 있는 게임이야말로 블록체인 기술 발전을 이끄는 대표적인 산업이 될 것”이라며 “모스랜드와 협력해 한국의 실력있고 열정 넘치는 개발자들을 지원할 수 있게 돼 기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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