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페이, 업계 전문가들과 소통 확대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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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페이, 업계 전문가들과 소통 확대 나서
  • 윤현기 기자
  • 승인 2018.07.23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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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 공유 위한 ‘페이톡’ 진행…업무 공간 연결한 인테리어로 내부 소통도 강화
▲ 카카오페이가 신규 오피스에서 업계 전문가들과의 소통을 위한 ‘페이톡’ 행사를 진행했다.

카카오페이(대표 류영준)가 오피스 확장 이전 등 내실 다지기와 함께 외부 전문가들과의 소통 확대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카카오페이는 지난 20일 신규 오피스에서 IT업계 개발자들과 함께 교류하는 ‘페이톡(paytalks)’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페이톡’은 카카오페이의 개발 환경과 기술 스택을 공유하고, 이에 대한 외부 개발자들의 시각과 생각을 나누며 서로 성장하기 위한 목적으로 기획된 행사다. 카카오페이가 업계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교류 행사를 진행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날 ‘페이톡’은 약 60여명의 외부 개발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카카오페이의 기술 문화 소개 ▲카카오페이의 기술 스택 소개 ▲카카오페이 개발자의 일하는 방식과 문화 소개가 진행됐으며, 이에 대한 외부 개발자들의 궁금증과 의견을 교류하는 열띤 시간이 이어졌다.

카카오페이는 ‘페이톡’을 일회성 행사로 그치지 않고 지속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대상도 개발자뿐만 아니라 여러 분야의 전문가들로 확대해 핀테크 산업의 발전을 위한 다양한 정보 공유 및 소통에 나설 예정이다.

한편 카카오 자회사로 출범한 후 1년여 간 빠르게 성장해온 카카오페이는 지난달 18일 판교역에 위치한 신축 빌딩 알파돔타워 12층으로 오피스를 확장 이전하며 내실 다지기에도 주력하고 있다.

신규 오피스에는 수평적 커뮤니케이션을 지향하는 카카오페이의 기업 문화가 담겨 있다. 카카오페이의 신규 오피스는 전체 업무 공간이 하나의 원형 트랙으로 연결돼 있다. 기존 사무실처럼 벽을 세워 구획을 나누지 않고, 원형 트랙을 걸으며 서로 자연스럽게 교류할 수 있도록 ‘소통’에 주안점을 둔 디자인이다.

업무 공간은 ‘소통’, ‘흐름’을 상징하는 F, L, O, W존으로 나눠져 있으며, 공간을 분리하는 벽 대신 직원들이 가볍게 의견을 나누고 쉴 수 있는 라운지를 마련했다.

생활 금융 플랫폼을 제공하는 회사답게 각 회의실의 이름은 원(한국), 달러(미국), 유로(유럽), 위안(중국) 등 세계 여러 나라의 화폐단위를 활용했다. 자유롭게 앉아서 토론할 수 있도록 빈백 소파를 비치한 회의실, 여러 명이 효율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긴 테이블이 비치된 회의실, 2~3인 소수 인원이 둘러 앉아 미팅할 수 있는 원형 테이블이 놓인 회의실 등 다양한 콘셉트와 크기의 회의실을 구성해 목적에 따라 선택해서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일과 삶의 균형을 배려한 공간도 세심하게 구성했다. 에너지를 재충전할 수 있는 안마실과 수면실, 탁구와 게임을 즐길 수 있는 플레이룸, 업무에 집중이 필요할 때 이용 가능한 포커스룸과 폰부스, 화장실에 가지 않고도 간단하게 양치할 수 있는 치카치카룸이 조성돼 있다. 장애인 바리스타들이 운영하는 ‘카카오페이 카페’에서는 커피와 차, 생과일주스 등 다양한 음료를 즐길 수 있다.

카카오페이 관계자는 “오피스를 확장 이전하며 다시 한 번 도약하는 시점에서 업계의 우수한 전문가들과 정보를 공유하며 서로 성장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하고자 ‘페이톡’을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카카오페이만의 기업 문화와 최적의 근무환경으로 내실을 탄탄하게 다지는 동시에 외부와의 소통을 확대하며 핀테크 산업 발전에 지속적으로 기여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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