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드햇 “쓰리스케일 APIM으로 기업 민첩성 향상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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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햇 “쓰리스케일 APIM으로 기업 민첩성 향상 지원”
  • 윤현기 기자
  • 승인 2018.07.19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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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햇 오픈시프트·SSO·퓨즈 등과 통합 연계성 강점…온프레미스 시장 공략 속도도 높여
▲ 스티븐 윌모트 레드햇 API 인프라스트럭처 부문 총괄 선임 이사가 기업들을 위한 API 전략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4차 산업혁명 시대가 되면서 “소프트웨어가 세상을 집어삼키고 있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많은 기업들이 소프트웨어에 의존한 비즈니스를 영위하고 있다. 그러나 그에 따라 비즈니스 복잡성과 난이도도 함께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비록 기업들이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의 중요성을 깨닫고 민첩해지려 노력하고 있지만 이는 말처럼 결코 쉬운 일은 아니다.

이에 대한 방안으로 API를 활용한 혁신이 강조되고 있다. 레거시 시스템이더라 하더라도 API를 활용하면 빠르게 새로운 서비스를 개발하고 배포할 수 있게 되면서 기업들이 원하는 민첩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도와주기 때문이다.

19일 한국레드햇은 서울 오크우드 프리미어 코엑스 호텔에서 ‘API & 애자일 통합 전략’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기업들이 성공적으로 API 우선 전략을 수립할 수 있는 방안을 공유했다.

이날 행사를 위해 방한한 스티븐 윌모트(Steven Willmott) 레드햇 API 인프라스트럭처 부문 총괄 선임 이사는 “전자상거래의 활성화, 아마존 에코와 같은 음성명령 기반 쿼리 수행 시스템 등이 등장하면서 기업들은 백엔드 시스템이나 공급망 시스템을 고객 응대를 위한 프론트엔드 시스템과 직접 연계해 대응하고 있다”며 “API가 없었다면 이 같은 시스템 구축은 불가능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제 API는 기업들의 비즈니스에 없어서는 안 될 요소로 자리 잡아 가고 있다. 기업들은 자사 서비스를 API화시켜 파트너사의 서비스와 연계하거나 내부 서비스 관리 등을 하고 있으며, 일부 기업들은 API를 오픈시켜 이를 기반으로 새로운 수익을 창출해내고 있기도 하다. 특히 미디어 산업에서는 고객들이 다양한 채널에서 동일한 경험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하기 위해 API를 활용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처럼 API 경제가 확산되면서 API 관리에 대한 중요성도 점차 높아지고 있다. 안전하게 API를 연결해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하고, API 호출에 따른 빌링 시스템을 만들며, API를 연계한 새로운 서비스를 개발·배포하기 위해서 API 매니지먼트(APIM) 솔루션을 필요로 하기 때문이다.

레드햇 역시 이의 중요성을 깨닫고 2년 전 APIM 솔루션 전문기업 쓰리스케일(3scale)을 인수, 관련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전 세계 많은 고객들이 이용하고 있으며, 레드햇 오픈시프트, 레드햇 SSO 및 레드햇 퓨즈 등과 연계해 활용이 손쉽다는 점을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쓰리스케일의 APIM은 클라우드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였지만, 지난해 온프레미스 버전이 출시됐다. 의료, 금융, 통신 분야 고객들은 여전히 주요 서비스를 온프레미스에서 운영하려는 수요가 높은 만큼 이에 대응하기 위한 방안이라는 설명이다.

지난 6월 출시된 최신 버전은 온프레미스 멀티 테넌시, 온프레미스 API 빌링, 향상된 정책 관리 및 기타 기능들이 포함됐다.

한편 레드햇은 쓰리스케일의 APIM을 오는 9월 중 오픈소스 버전으로 공개할 예정이다. 이미 80%의 코드가 오픈돼 있지만 나머지 20%도 마저 공개함으로써 많은 사용자들이 편리하게 이용하고 또 기여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스티븐 윌모트 이사는 “점차 기업들이 이용하는 소프트웨어의 종류가 늘어남에 따라 신속하게 개발하고 배포하기 위해 코드 재사용이 가능한 API가 필수적인 구성 요소가 되고 있다”며 “레드햇은 쓰리스케일 APIM 솔루션을 통해 기업들의 민첩성 향상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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