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 ‘인스파이어 2018’ 개최…파트너사 성장 지원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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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 ‘인스파이어 2018’ 개최…파트너사 성장 지원 강조
  • 윤현기 기자
  • 승인 2018.07.19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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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플레이스 통한 고객 접점 확대 도모…신규 비즈니스 기회·성장 비전 공유
▲ 사티아 나델라 MS CEO가 인스파이어 2018에서 연설을 하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가 7월 15일부터 19일(현지시간)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연례 글로벌 컨퍼런스인 ‘마이크로소프트 인스파이어 2018(Microsoft Inspire 2018)’을 개최했다.

전 세계 1만7000여명의 파트너가 한자리에 모인 가운데 마이크로소프트는 IT 트렌드와 시장 변화에 대해 공유하며, 새로운 비즈니스 성장을 위한 기회와 비전을 선보였다. 사티아 나델라(Satya Nadella) 마이크로소프트 CEO를 비롯해 마이크로소프트의 주요 임원진과 다양한 업계 전문가들이 주재하는 560여개의 세션이 진행됐다.

올해는 특히 클라우드와 AI, IoT 등 최신 IT 기술을 활용해 파트너 비즈니스 성장을 도모하는 것에 초점을 두고, 마이크로소프트 임직원을 대상으로 하는 내부 이벤트 ‘마이크로소프트 레디(Microsoft Ready)’를 함께 개최, 글로벌 파트너사 및 직원 간 네트워크 기회를 확대했다.

이번 행사에서 마이크로소프트는 기업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의 다양한 사례와 방향을 제시하고, 이를 가능케 하는 AI 기반의 솔루션과 기술을 대거 발표했다. 전 세계 54개의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리전을 운용하고 있는 마이크로소프트는 단순히 클라우드 네트워크 기반의 인프라뿐만 아니라 인텔리전스 기능을 지속적으로 확장하고 있다.

그 일환으로 리전 간 연결을 최적화하고 자동화하는 네트워킹 서비스인 ‘애저 가상 WAN(Azure Virtual Wide-Area Network)’과 가상 네트워크 리소스를 보호하는 클라우드 네이티브 네트워크 보안 서비스인 ‘애저 파이어월(Azure Firewall)’을 프리뷰로 선보였다.

마이크로소프트 365(Microsoft 365)의 새로운 기능도 선보였다. 영상 회의나 토론을 위한 고화질 실시간 맞춤형 영상 서비스가 추가됐다. AI를 기반으로 얼굴을 인식해 사용자가 누구인지 파악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실시간 음성 텍스트 전환 기능과 자막 등을 제공한다.

메신저 기반 기업용 협업 툴 팀즈(Teams) 또한 전 세계 40개 언어로 채팅과 검색이 무제한으로 가능하다. 팀 저장 공간 10GB와 함께 개인당 2GB의 저장 공간을 추가로 지원하고, 음성 및 영상 통화가 가능하다. 온라인으로 워드, 엑셀, 파워포인트 또는 원노트 공동작업도 실시간으로 가능하다. 300명 이하의 기업은 무료 버전으로 사용할 수 있다.

이밖에도 팀 퍼포먼스 분석, 효율적인 업무시간 관리 등이 가능한 새로운 ‘워크플레이스 애널리틱스(Workplace Analytics)’ 솔루션을 공개하고, 협업 도구인 화이트보드(Whiteboard)를 윈도우10 사용자라면 누구든지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애저 마켓플레이스 또한 파트너 간 통합 서비스, 프라이빗 오퍼(private offer), 확장 컨설팅 서비스 등 확대된 서비스를 제공한다. 파트너의 비즈니스 목표에 맞춰 모던 워크플레이스(Modern Workplace), 앱 앤 인프라(App and Infra), 인공지능, 비즈니스 애플리케이션 4가지 카테고리 중 관련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는 ‘혜택 패키지(benefit package)’ 옵션도 소개됐다.

내년에는 마이크로소프트 처음으로 파트너 솔루션과 애플리케이션, 컨설팅, 매니지드 서비스 등을 마이크로소프트 제품과 서비스와 함께 마켓 플레이스에 추가된다. 이를 통해 파트너들은 전 세계 수천 개의 클라우드 솔루션 기업과 연계한 공동 세일즈 기회를 얻을 수 있게 된다. 클라우드 솔루션 기업들 또한 확장된 파트너 생태계 안에서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대해 고객에게 더 큰 가치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사티아 나델라 CEO는 “마이크로소프트 고객의 성공이 바로 우리의 성공”이라며 “앞으로도 리테일, 헬스케어, 농업 등 분야에 관계없이 기업이 데이터를 안전하게 보호하고, AI 중심의 비즈니스로 탈바꿈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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