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캠퍼스 서울은 글로벌 시장에 진출하고자 하는 스타트업을 체계적으로 지원하는 ‘캠퍼스 입주 프로그램(Campus Residency)’의 하반기 신규 입주 스타트업 6곳을 17일 발표했다.
이번 하반기 ‘캠퍼스 입주 프로그램’의 모집은 이미 제품 및 서비스를 출시했거나 3개월 이내 출시 계획이 있고, 스타트업 커뮤니티에 기여할 수 있는 오픈 마인드를 가진 20인 이하 규모의 법인 사업자 등록 스타트업 대상으로 했다. 특히 인공지능(AI)이나 머신러닝(ML)을 활용하는 스타트업을 찾아 집중 지원하고자 했다.
서류 및 발표 심사를 거쳐 최종 선정된 6곳의 스타트업은 ▲디자이노블(데이터 기반 패션 비즈니스) ▲아키드로우(인테리어 디자인 솔루션) ▲애포샤(데이터 처리 가속 솔루션) ▲커먼컴퓨터(AI/블록체인 솔루션) ▲하비박스(개인 맞춤형 취미 큐레이션 서비스) ▲휴먼스케이프(희귀질환 환우 블록체인 커뮤니티) 등이다.
선정된 캠퍼스 입주 스타트업은 17일부터 6개월 동안 캠퍼스 서울의 입주사 사무 공간을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 구글 캠퍼스 서울에서는 신규 입주 스타트업들이 매달 열리는 입주 스타트업 모임 및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 중인 졸업사와의 만남 등 입주 기간 동안 스타트업 커뮤니티를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구글 직원과의 정기적인 미팅 및 구글 파트너 벤처캐피탈 투자자 등의 외부 멘토 네트워킹 기회도 함께 주어지며, 목표설정 및 주기적인 목표 관리, 스타트업 커뮤니티에 제품 및 서비스를 효과적으로 알릴 수 있는 스타트업 쇼케이스 참여 등 사업 확장을 위한 지원도 아낌없이 제공된다.
더불어 입주 스타트업은 전 세계 6개 도시에 있는 구글 캠퍼스 입주사 공간 및 50여개 파트너사의 창업 공간을 공유하는 ‘패스포트’ 프로그램과 글로벌 전문가 및 인프라 등 다양한 구글 자원도 활용할 수 있다. 특히 실리콘밸리 구글 데모 데이와 같은 글로벌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에 대한 우선 참여권을 받을 수 있는 등 입주 스타트업의 글로벌 진출을 위해 다양한 혜택이 제공된다.
조윤민 캠퍼스 서울 프로그램 매니저는 “매번 혁신적인 스타트업들이 캠퍼스 입주 프로그램의 문을 두드려 주셔서 감사하다. 이번 하반기에는 AI/ML을 활용하는 스타트업이 다수 입주하는데, 입주사들의 성장과 전문성 향상을 위해 해외 구글 전문가들의 멘토링 프로그램인 ‘캠퍼스 엑스퍼트 서밋’ 등 맞춤형 지원을 지속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며 “캠퍼스 입주 프로그램을 통해 사업을 확장하고 해외 시장 진출에 한걸음 더 다가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캠퍼스 입주 프로그램’은 구글의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지원을 통해 국내 스타트업의 성장 및 글로벌 진출을 돕는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구글 캠퍼스 서울에서 입주사 선정부터 지원 및 관리까지 직접 진행한다. 입주 기간은 6개월로 기간이 끝나면 재지원을 통해 연장할 수 있다.
지난 상반기에는 비트코인, VR/AR 등 다양한 분야의 스타트업 6곳이 입주 스타트업으로 선정돼 6개월 간 성장에 필요한 맞춤형 지원을 제공받고, 쇼케이스를 통해 그동안의 성과를 발표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