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이하 ST)는 소프트웨어 전문기업인 드라우프너 그래픽(Draupner Graphics, 이하 드라우프너)을 인수한다고 13일 밝혔다.
드라우프너는 최소한의 리소스 요건과 전력소모만으로 임베디드 GUI에 탁월한 그래픽과 매끄러운 애니메이션을 제공하는 소프트웨어 프레임워크인 터치GFX(TouchGFX)의 개발 및 공급업체다.
32비트 마이크로컨트롤러를 기반으로 하는 터치GFX는 스마트홈, 빌딩자동화시스템, 가전, 웨어러블, 오디오 및 비디오 시스템을 비롯한 모든 기기와 시스템에서 최신 스마트폰 표준에 완벽하게 부합하는 하이엔드 그래픽을 구현한다.
STM32 MCU 제품군 제조업체인 ST는 32비트 Arm 코어텍스(Cortex)-M 코어 MCU 분야의 최대 공급업체 중 하나로, 애플리케이션 개발을 용이하게 하고 가속화하는 강력한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에코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이미 STM32 제품군의 일부가 터치GFX를 지원하고 있다.
다니엘 콜로나(Daniel Colonna) ST 마이크로컨트롤러 마케팅 상무는 “드라우프너의 터치GFX 소프트웨어는 마이크로컨트롤러에 최적화된 최첨단 그래픽 유저 인터페이스 솔루션이다. ST는 지난 5년 동안 드라우프너 팀과 긴밀히 협력해 왔으며, 터치GFX가 STM32 MCU를 기반으로 다양한 컨슈머 및 가전기기, 산업 및 의료 애플리케이션에서 탁월한 가치를 제공한다는 사실을 계속 확인해 왔다”며 “드라우프너 그래픽스를 인수함으로써 터치GFX과 STM32 로드맵 모두를 가속화해 임베디드 개발자와 고객들에게 보다 뛰어난 기능을 제공하고, 이를 통해 사람들이 일상생활에서 상호작용하는 모든 기기에서 HMI(Human-Machine Interface)의 수준을 더욱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요르겐 마이긴드(Jorgen Mygind) 드라우프너 비즈니스 개발 매니저는 “세계 시장을 선도하는 소프트웨어 공급업체와 32비트 임베디드 MCU 분야의 선도 공급업체가 결합함으로써 기능 통합을 가속화하고, 드라우프너의 툴과 STM32 MCU 채택을 확대할 수 있는 로드맵과 계획을 조기에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인수 조건은 공개되지 않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