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반도체 장비 시장 627억 달러…한국 2년 연속 선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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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반도체 장비 시장 627억 달러…한국 2년 연속 선두
  • 강석오 기자
  • 승인 2018.07.11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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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역시 7.7% 성장 예측 … 중국 선두로 나설 전망

국제반도체장비재료협회(SEMI)는 세미콘 웨스트(SEMICON West) 전시회에서 연중 전망(Mid-Year Forecast)을 발표, 신규 반도체 제조 장비 전 세계 매출이 2018년에 10.8% 증가한 627억 달러로 증가해 지난해 수립된 역대 최고 기록인 566억달러를 넘어설 것이라고 발표했다.

2019년 역시 7.7% 성장해 676억 달러 매출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장비 시장이 다시 한 번 기록을 경신하는 해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 전 세계 반도체 장비 시장 규모 전망(단위: 10억 달러)

SEMI 연중 전망에 따르면 올해 웨이퍼 가공 장비는 11.7% 상승해 508억 달러를 기록할 전망이다. 또한 팹 장비, 웨이퍼 생산, 마스크/레티클 장비로 구성된 프론트엔드 부문은 28억 달러로 12.3% 급등이 예상된다.

조립 및 패키지 장비 부문 역시 8.0% 성장한 42억 달러를 기록하며, 반도체 테스트 장비는 3.5% 증가한 49억 달러를 달성할 것으로 예측된다.

반도체 제조 장비 시장의 성장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한국은 올해 2년 연속 최대 장비 시장을 유지하고, 중국은 대만을 3위로 밀어내고 사상 처음으로 2위 자리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대만을 제외하고 조사된 모든 지역은 성장이 기대되는 가운데 중국이 43.5%의 성장으로 선두를 달릴 것으로 예측되며, 뒤이어 동남아시아 등 기타 국가 역시 19.3%의 높은 성장률을 기록할 전망이다. 일본은 32.1%, 유럽은 11.6%, 북미지역 3.8%, 그리고 한국은 0.1% 성장할 것이라고 예측된다.

SEMI는 2019년 중국 내 장비 매출이 46.6% 급증한 173억 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2019년 역시 중국, 한국, 대만이 3대 시장을 차지할 전망이지만 중국이 선두로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은 163억 달러 규모의 두 번째로 큰 시장 규모를 기록하고, 대만은 123억 달러 규모의 장비 매출을 기록할 것으로 예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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