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지쯔 슈퍼컴 ‘ABCI’, 전 세계 성능 5위·그린 8위 등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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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지쯔 슈퍼컴 ‘ABCI’, 전 세계 성능 5위·그린 8위 등극
  • 윤현기 기자
  • 승인 2018.07.10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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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이머지 M4 서버 1088대로 구성…린팩 19.88PFLOPS·1W당 성능치 12.05GFLPOS 달성
▲ 후지쯔 슈퍼컴 ABCI가 도입되는 AI 데이터센터

한국후지쯔(대표 최재일)는 후지쯔가 개발한 ‘인공지능 처리 전용 대규모·전력 절약 클라우드 기반(ABCI: AI Bridging Cloud Infrastructure)’이 슈퍼컴퓨터 성능 랭킹 ‘톱500’에서 세계 5위, ‘그린500’에서 세계 8위를 차지했다고 10일 밝혔다.

ABCI는 일본 국립연구개발법인인 산업기술종합연구소의 입찰 조달에서 후지쯔가 수주한 일본에서 가장 빠른 인공지능 처리 전용 오픈 AI 인프라스트럭처로, 후지쯔의 ‘프라이머지 CX2570 M4’ 서버 1088대로 구성돼 있다. 서버 1대당 엔비디아 테슬라 V100 GPU 가속기 4개와 인텔 제온 스케일러블 프로세서 2개가 탑재됐다.

슈퍼컴퓨터 성능 랭킹의 하나인 ‘톱500’은 전 세계의 컴퓨터 시스템을 계산처리 속도가 빠른 순서대로 상위 500위까지 순위를 매겨서 평가하며, ‘그린500’은 ‘톱500’의 슈퍼컴퓨터 중에서 적은 전력으로 효율적 계산이 된 순서대로 순위를 매긴다.

‘톱500’의 성능 측정에는 ‘ABCI’가 가진 계산 노드 1088대를 사용, 당사 및 후지쯔연구소가 지금까지 HPC 개발로 축적된 기술과 애플리케이션 고속화 기술에 의해 린팩(LINPACK) 성능에서 19.88PFLOPS를 달성했다. 성능밸런스 최적화나 계산처리와 통신처리의 오버랩(Overlap) 최적화 등의 기술로 GPU 연산효율 향상뿐만 아니라 서버 간 통신처리를 최적화하고, 하드웨어의 성능을 최대한으로 끌어냈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또한 ‘그린500’에서는 1W당 성능치에서 12.05GFLOPS를 달성, 성능뿐만 아니라 소비에너지 효율이 좋은 슈퍼컴퓨터 시스템으로서 세계 톱 클래스로 인정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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