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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뱅 톱랭킹 “2018 시즌 전반기, 두산 김재환·린드블럼 활약으로 1위 순항”
2018년 07월 09일 16:36:07 강석오 기자 kang@datanet.co.kr

지난 3월 24일 개막한 KBO 정규시즌이 오는 12일을 끝으로 잠시 휴식기를 갖는다. 10개 구단 모두 80경기 이상 소화한 지난 8일 기존으로 두산이 57승 27패, 승률 0.679로 압도적인 1위를 달리고 있다. 2위 한화에 무려 8게임차 앞선다.

두산의 질주는 두산이기에 가능하다. 조쉬 린드블럼-세스 후랭코프 두 외국인투수와 이용찬이 선발 마운드를 지키고 있는 반면 유희관과 장원준은 예전의 압도적인 모습과는 거리가 멀다. 그럼에도 4월 7일 이후 석 달 넘게 두산이 1위를 지키고 있는 이유는 다른 선수들이 두 투수의 부진을 메워주고 있기 때문. 박치국과 함덕주, 김강률, 곽빈, 김승회 등 불펜진이 신구조화를 이루고 있다.

무엇보다 두산의 강점은 팀 타율 0.307의 타선이다. 2018 KBO 올스타전 최다 득표에 오른 양의지를 비롯해 허경민과 오재원, 최주환, 박건우가 맹타를 휘두르고 있다.

   

그 가운데 압권은 김재환이다. 걸출한 외국인타자가 없는 상황에서 중심타선에서 매섭게 방망이를 휘둘렀다. 김재환은 8일 현재 83경기 출전해 타율 0.342, 27홈런, 83타점, 65득점, 출루율 0.411, 장타율 0.674, OPS(출루율+장타율) 1.085를 나타내고 있다. 홈런 부문에서 1위 SK 최정(29홈런)을 바짝 쫓고 있고, 타점과 장타율은 리그에서 가장 높다.

특히 지난 6월은 그 누구도 범접할 수 없는 성적을 거뒀다. 한 달간 26경기에서 타율 0.430, 14홈런, 36타점, 26득점, OPS 1.349를 기록했다. 2008년 데뷔 이후 한 달간 4할이 넘는 타율을 나타낸 건 지난해 6월 0.443과 7월 0.434에 이어 세 번째다.

그러나 주목해야 할 기록은 타율이 아닌 홈런이다. 지난달 1일 KIA전을 시작으로 NC전까지 7경기 연속 홈런(총 9홈런)을 때려내 화려한 한 달의 출발을 알렸다. 7경기는 KBO 리그 역대 최장 기간 2위에 오를 만큼 희귀한 기록이다(1위 이대호, 2010년 9경기).

괴력의 한 달을 보낸 김재환은 8일 현재 웰뱅 톱랭킹 타자 부문 1위(1349.2점)를 마크하고 있다. 2위 김현수(LG, 1211.0점)와는 100점 넘게 앞서 있어 전반기 남은 기간 추월 당할 가능성은 낮다. 웰뱅 톱랭킹 점수는 KBS N SPORTS, 스포츠투아이, 웰컴저축은행이 공동 개발한 신개념 야구 평가시스템으로, 같은 안타나 삼진이라도 상황 중요도가 높은 플레이를 더 가치 있게 평가하는 점수 체계다.

웰뱅 톱랭킹 타자 1위에 오를 수 있던 배경에는 중요한 상황에서 좋은 결과를 만든 클러치 능력이 있다. 올 시즌 상황 중요도 2.0 이상, 즉 일반적인 상황보다 2배 이상 중요한 가운데 김재환은 타율 0.364(33타수 12안타)를 기록했다. 시즌 타율과 득점권 타율(0.283)을 크게 웃도는 수치다. 특히 해결사 본능이 빛난 순간은 5월 20일 사직 롯데전으로, 2-2로 팽팽한 10회 1사 만루에서 2루타를 때려내 주자 두 명을 불러들였다. 당시 상황 중요도는 6.54에 달할 만큼 긴장감이 높은 순간이었다.

지난 2년간 전반기에서 22홈런과 21홈런을 기록한 김재환은 올 시즌 27개를 쏘아 올려 더욱 빠른 페이스를 자랑하고 있다. 앞으로 후반기와 2018 자카르타-팔렝방 아시안게임에서 얼마나 많은 홈런포를 가동할지 기대된다.

   

한편, 전반기 웰뱅 톱랭킹 투수 부문 1위 역시 두산 선수가 차지했다. 올 시즌 두산에서 첫 시즌을 보내고 있는 린드블럼이 주인공으로, 웰뱅 톱랭킹 점수 1322.4점을 쌓으며 2위 후랭코프(두산, 1294.6점)를 간발의 차로 제쳤다.

KBO 리그 4년차를 맞는 린드블럼은 올 시즌 18경기에서 11승 2패, 평균자책점 2.77를 기록하며 승리 2위, 평균자책점 3위에 올라 있다. 전반기 11승은 개인 최고 승수로, 롯데에서 활약할 당시인 2015시즌 전반기 19경기에서 9승, 2016시즌엔 17경기 5승을 쌓은 바 있다. 지난해엔 KBO 올스타전 이후 롯데에 재합류했다.

전반기만 놓고 보면 두산의 선택이 옳았다. 린드블럼이 홈구장으로 쓰는 잠실구장은 전세계적으로도 손꼽힐 만큼 드넓은 그라운드를 자랑한다. 린드블럼은 뜬공 유도가 많은 투수다. 2015시즌 피홈런 부문 리그 공동 3위(28개), 2016시즌 리그 최다(28개)에 오를 정도로 피홈런이 많았다. 롯데 유니폼을 입고 29.5타석당 한 차례씩 홈런을 맞았던 린드블럼은 올 시즌에는 42.9타석당 한 개로 그 수치가 감소했다.

사직보다 큰 잠실로 안방을 바꾸면서 홈런에 대한 부담이 줄어들었다. 덕분에 피장타율은 롯데 통산 0.431에서 0.358로, 피ISO(피장타율에서 피안타율을 뺀 값) 역시 0.169에서 0.140까지 떨어졌다.

이처럼 장타 걱정을 덜자 보다 공격적으로 던질 수 있게 됐다. 지난 3년간 7.9개였던 9이닝당 탈삼진 개수가 올해 9.0개로 늘어난 반면 9이닝당 볼넷은 2.88개에서 1.92개로 대폭 낮아졌다. 올 시즌 린드블럼은 규정이닝을 채운 투수 가운데 9이닝당 탈삼진 4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압도적인 피칭을 이어간 결과 린드블럼은 경기당 평균 웰뱅 톱랭킹 점수 73.5점을 기록, KBO 리그 투수 가운데 2위에 올랐다(1위 후랭코프, 76.2점).

전/후기 리그가 폐지돼 단일리그로 재편된 1989년부터 지난해까지 두산의 전반기 최고 성적은 2016년이었다. 당시 83경기에서 55승 27패 1무, 승률 0.671를 기록하며 1위 자리를 고수했고, 후반기에도 페이스를 이어가며 KBO 정규시즌-KBO 한국시리즈 통합 우승을 차지했다.

올해 승률은 2016년을 뛰어넘는 프랜차이즈 최고 수준이다. 새로운 역사엔 김재환과 린드블럼의 활약이 있었다. 절정의 활약을 펼친 두 선수가 후반기에서도 그 활약을 이어갈 수 있을지 지켜볼 만하다.

한편 ‘웰뱅 톱랭킹’의 타자별, 투수별 랭킹 차트 및 선수별 점수 현황은 홈페이지는 물론 KBS N SPORTS 2018 KBO 리그 중계와 ‘아이 러브 베이스볼’을 통해서도 실시간 확인이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웰뱅 톱랭킹’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데이터 제공: 스포츠투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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