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8대 IT분야 시장분석과 제품②] 네트워크 및 시스템관리 제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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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8대 IT분야 시장분석과 제품②] 네트워크 및 시스템관리 제품
  • Network Computing
  • 승인 2002.06.12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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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의 후퇴한 부분으로 보일지도 모르지만, IETF는 ASCII CLI를 기반으로 일관성 있는 관리 인터페이스에 대해 토론하기 시작했다.
2. 네트워크 및 시스템 관리

“작은 진보가 큰 발전을 이룬다”

평화롭게 살면서 가끔씩 초록색 젤-O의 소동에만 동참하는, 워비곤 호수에 사는 신화속 공동체의 단순한 사람들처럼, 네트워크 및 시스템 관리는 비교적 자기만의 고요한 세계 속에서 지내왔다. 진보는 보통 점진적으로 일어나지만, 지난 한 해에는 서비스, 표준, 그리고 웹 모니터링 및 성능 솔루션들에서 몇 가지 확실한 수확이 있었다.

보수적 관점에서 진보로…

네트워크 관리에서의 진보는 선형 프로세스가 아니며, 그리 화려하거나 놀랄만한 것은 분명 아니다. 그러나 프로세스의 발전 추세처럼 꾸준히 앞으로 나아가면서 네트워크 관리는 점진적으로 향상되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지난 한 해에는 표준, 서비스 관리 및 네트워킹 툴에서 몇 가지 혁신적인 진보가 있었다.

하나의 후퇴한 부분으로 보일지도 모르지만, IETF는 ASCII CLI를 기반으로 일관성 있는 관리 인터페이스에 대해 토론하기 시작했다. 소프트웨어, 사용자 인터페이스 및 콘솔 포트에서, 네트워크 운영자의 작동을 도움으로써 네트워크 관리를 향상시켜준다는 일관성 있는 인터페이스를 상상해보라. 너무 흥분할 필요는 없다. 심지어 워킹 그룹조차 없으며, 표준이 언제 등장할지는 아직 아무도 모른다.

기존의 IETF 문서는 지난해 10월 북미 네트워크 운영자그룹(North America Network Operators Group: NANOG) 모임에서 실시된 설문조사를 기반으로 한 것이다. NANOG는 인터넷 네트워크 운영자들이 네트워크 관리를 향상시키는 방안을 토의하는 정기적인 최고담당자 회담을 개최하고 있다.

또 한가지 관리 부문의 최신 표준은 SNMPconf(configuration management with SNMP)로, 이 베스트 프랙티스 및 정책 MIB는 구성용의 기존 SNMP 프레임워크를 활용한다.

ASCII 방안보다 앞서는 이점은 이미 SNMP에 의해 정의된 일관성과 모니터링 및 구성을 통합시킨 인터페이스가 제공하는 가치다. 결국, 이것이 SNMP가 원래 의도하던 바였다.

하지만 이제 SNMPv3는 여기에 강력한 보안을 첨가시키고 있다. 아직 그 효과는 두고봐야 하지만, 일부 업계에서는 이를 받아들이기 시작했다. 시스코는 IOS 12 이후로 SNMPv3 지원을 시작했으며, DOCSIS 케이블 모뎀 사양에는 구성에서 SNMPv3를 필요로 하고 있다.

오류와 성능

최적의 애플리케이션 관리를 위한 최선의 방법은 바로 오류와 성능을 함께 연결시키는 것이다. 그리고, 애플리케이션이 업무적 가치를 전달하도록 하는 데 있어서 기업들은 ‘어떻게’와 ‘왜’를 확실히 파악하기 위해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더 이상 네트워크나 서버, 혹은 데이터베이스를 단순히 모니터링하는 것만으로는 충분치가 못하다. 대신, 이런 솔루션들을 통합시킨 서비스는 관리돼야 할 필요를 더해준다.

오류 관리 및 성능 관리에서 각각 오랫동안 주도적 역할을 해온 마이크로뮤즈(Micromuse)의 넷쿨(Netcool)과 콩코드 커뮤니케이션즈(Concord Communications)의 넷헬쓰(NetHealth)는 서로의 부족한 점을 보완하여 오류 모니터링 및 성능 모니터링을 통합시킨 서비스 보증 제품들을 만들어내고 있다.

마이크로뮤즈는 자사의 경보 및 트랩 절감 툴인 넷쿨 스위트에 합성 트랜잭션 및 네트워크 폴링을 추가시켰다. 그리고 두 번 폴링될 만큼 충분히 오래 지탱할 어떤 것에서건 데이터를 수집할 수 있는 콩코드의 넷헬쓰에는 종단간 데이터 상호연관이라는 목표에 경보 및 트랩 수집이 추가되었다.

네트워크 및 시스템 관리의 베테랑들인 휴렛팩커드와 아이비엠 또한 추월당하지 않기 위해 자체적인 발전을 이루어내고 있다. HP는 자사의 오픈뷰에 자바 콘솔, SNMP OID 기반 폴링, 시스코 디스커버리 프로토콜 및 레이어 2 탐색을 추가시켰다. 나아가, 오픈뷰의 과거 성능에 대한 HTML 보고 기능은 매우 뛰어나다.

아이비엠은 버전 7.1에서 라우터 배치를 향상시킴으로써 티볼리 넷뷰(Tivoli NetView)의 운영자 직관적인 프론트엔드를 향상시켰다. 네트워크의 실질적인 계층은 이제 백본과의 관계에서 만들어지며, 웹 콘솔 보안은 보다 정밀한 액세스 제어를 지원한다.

또한, 멀티프로토콜 라벨 스위칭(Multiprotocol Label Switching) 라우터를 식별 및 표현할 수 있는 능력은 넷뷰를 서비스 사업자 환경에서 보다 유용하게 해준다. 넷뷰 7.1에는 또한 아이비엠의 CNAT(comprehensive NAT) 라우터에 대한 지원도 포함돼 있다.

넷뷰로의 이러한 통합은 서비스 사업자가 NAT 맵 되는 정적인 비고유 어드레스를 가진 SNMP 네트워크드 장비들에서의 관리를 제공한다. IP 어드레스 이름 공간의 통합을 위한 일반 서비스 사업자 및 기업 방안인 NAT 네트워크는 SNMP 관리를 불가능하게 만든다. CNAT는 이것을 가장 잘 해결했으며, 넷뷰와 CNAT는 강력히 통합돼 있다.

최초의 네트워크 관리 어플라이언스 제조업체인 패러그린 시스템즈(Peregrine Systems)는 이 분야에서 실버백 테크놀로지즈(Silverback Technologies)로부터 얼마간의 도전을 받고 있다. 원래 매니지드 서비스만을 공급했던 실버백은 패러그린 것과 매우 유사하게 자바 콘솔과 함께 네트워크 관리 어플라이언스를 추가시켰다. 한편, 패러그린의 인프라툴즈 네트워크 디스커버리(InfraTools Network Discovery) 어플라이언스는 이제 하나의 콘솔에서 여러 개의 어플라이언스들을 관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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