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부부들이 신혼여행을 계획할 때 가장 크게 고민하는 부분은 ‘비용’인 것으로 나타났다.
결혼정보업체 듀오(대표 박수경)가 운영하는 웨딩컨설팅 듀오웨드는 지난달 1일부터 8일까지 남녀 426명(남 198명, 228명)을 대상으로 ‘신혼여행’ 관련 설문 조사를 실시했다.
조사 결과 예비부부들의 신혼여행 고민 요소 1위는 ‘여행비용’(51.4%)이었다. 또 ‘기대와는 다른 현지 서비스’(21.4%), ‘현지 날씨’(16.0%), ‘지인들의 답례 선물’(8.9%) 등도 고민 거리라고 응답했다.
그렇다면 신혼여행지를 선택하는 기준은 무엇일까. 예비부부들은 ‘리조트 및 풀빌라 등 숙박시설’(42.3%)을 신혼여행지 선택 기준 1위로 꼽았다. 이어 ‘즐길 거리’(19.0%), ‘휴양’(12.9%), ‘쇼핑’(11.7%), ‘관광’(8.2%) 등도 중요한 기준이라고 응답했다.
또 이들은 주로 ‘본인 의견’(46.9%)을 신혼여행지 선택 시 가장 많이 반영했다. ‘서로의 의견’을 나누거나 ‘상대방 의견 존중’한다는 응답도 각각 34.7%, 17.8%로 집계됐다.
가장 인기가 높은 신혼여행지는 ‘유럽’(22.5%)이었다. 그 이유는 ‘신혼여행의 긴 휴가가 아니면 못 갈 것 같아서’가 38.7%로 가장 많았다.
웨딩컨설팅 듀오웨드 측은 “허니문은 예비부부가 함께 행복한 추억을 만드는 여행인 만큼 서로의 취향을 존중해 신혼여행지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효율적인 신혼여행 준비를 위해서는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도 현명한 방법”이라고 전했다.
저작권자 © 데이터넷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