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도비, 라이트룸 CC 업데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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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도비, 라이트룸 CC 업데이트
  • 윤현기 기자
  • 승인 2018.07.05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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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셋·프로필 동기화 등 기능 추가…온라인 앨범 공유 기능도 강화
▲ 어도비 라이트룸 프리셋 동기화 화면 예시

어도비가 클라우드 기반의 사진 편집 서비스인 라이트룸 CC(Lightroom CC)의 업데이트를 5일 공개했다.

이번 업데이트로 라이트룸 CC에서 사용자 정의 프리셋, 서드파티 프리셋, 프로필 등을 모두 동기화할 수 있어 사용자는 어떤 사용 환경에서도 자신이 만들거나 구매한 프리셋으로 사진을 편집할 수 있다. 또한 아이폰, 안드로이드, 크롬OS 등 모바일 기기에서 프리셋을 만들 수 있는 기능도 추가됐다.

윈도우 및 맥 OS용 라이트룸 CC의 새로운 기능 중 하나는 설정 일괄 복사 및 붙여넣기다. 이 기능을 통해 사용자는 한 이미지의 설정을 복사한 뒤 여러 이미지에 한 번에 붙여 넣을 수 있다. ‘사진(Photo)’ 메뉴에서 ‘편집 설정 복사(Copy Edit Settings)’ 옵션을 선택하거나, 컨트롤 키(맥: 커맨드 키)와 C를 동시에 누르면 툴과 기하(geometry) 옵션을 제외한 현재 편집 세팅을 모두 복사할 수 있다.

강화된 라이트룸 온라인의 앨범 공유 기능으로 라이트룸 온라인에서 직접 이미지를 공유할 수 있다. 앨범 공유를 원할 경우 ‘앨범(Album)’ 목록 중 공유할 이미지에 마우스 오른쪽 버튼을 클릭하고 ‘앨범 공유(Share Album)’를 선택하면 된다. 이미지의 다운로드 허용, 메타데이터 및 위치 데이터 표시 등과 같은 옵션을 수정할 수 있으며, 수정 사항은 즉시 업데이트된다.

이번 업데이트로 모바일에서 직접 프리셋을 만들고 관리할 수 있다. 프리셋 이름은 물론 프리셋에 포함할 설정 등을 사용자가 결정할 수 있다.

어도비 카메라 로우(Adobe Camera Raw)와 라이트룸 데스크톱의 강력한 ‘복구 브러시(Healing Brush)’를 이제 모바일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 먼지나 피부 결점 등을 없애거나, 더 큰 오브젝트도 페인트 칠을 통해 제거할 수 있다. 핀을 터치해서 이전 복구 영역을 수정하거나 옮길 수 있다.

색수차 제거(iOS만 해당)도 ‘광학(Optic)’ 탭에 추가됐다. 이 기능을 이용해 색수차를 자동으로 감지해 수정할 수 있다. 색수차는 오브젝트 주변과 프레임 가장자리의 색이 번지는 현상으로, 색깔마다 굴절률이 다르기 때문에 발생한다. 특히 어두운 오브젝트가 밝은 배경과 함께 놓여 있을 때 더욱 자주 나타난다.

어도비는 라이트룸 클래식 CC 사용자의 요구사항을 반영해 이번 업데이트에서 속도, 안정성, 전문적인 워크플로우 등 다양한 기능을 향상했다.

라이트룸 클래식 CC 사용자는 언제든지 손쉽게 프로필 및 프리셋을 관리할 수 있다. 모든 프로필 하위메뉴를 펼치거나 접어서 신속하게 살펴보고, 프리셋의 이름을 바꾸고 관리할 수 있다. 폴더 검색 속도를 크게 향상했으며, 특정 색상으로 폴더 레이블을 지정해 폴더를 훨씬 빠르게 찾을 수 있다.

이와 함께, HDR 및 파노라마 병합 툴의 ‘스택 만들기’ 옵션을 선택하면, 병합된 상태로 사진 스택이 생성돼 깔끔한 격자 보기 형태로 나타난다. 또 이전에는 확장 모드에서만 가능했던 캡처 시간별 자동 스택 생성도 가능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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