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올리브네트웍스, 농협물류에 ‘엘리스원’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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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올리브네트웍스, 농협물류에 ‘엘리스원’ 공급
  • 윤현기 기자
  • 승인 2018.07.05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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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 물류 표준화 구현으로 업무 개선·효율 마련…스마트 물류 IT기술 개발 역량·우수성 입증
▲ 농협물류 창고관리시스템 이용 화면 예시

CJ올리브네트웍스는 자사의 통합 물류 솔루션인 ‘엘리스원(ELiSSONE)’을 농협물류에 공급, ‘창고관리 시스템(WMS: Warehouse Management System)’ 구축을 완료했다고 5일 밝혔다.

농협물류는 생산농가 및 공판장에 출하되는 농축산물을 상품별 특성에 맞게 전국 사업장으로 운송하는 제3자 물류(3PL) 서비스 기업으로, 기존 시스템의 개발 한계를 해결하고 물류 정보 데이터의 효율적인 관리와 표준화 등을 위해 CJ올리브네트웍스의 ‘엘리스원’을 도입했다.

CJ올리브네트웍스의 ‘엘리스원’은 빠르게 변화하는 물류 환경에 대처할 수 있는 통합 물류 솔루션으로, 3PL 대응이 가능해 다수의 화주 및 물류센터 운영에 최적화돼 있을 뿐만 아니라 사용자 니즈에 맞춘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주문관리시스템(OMS), 창고관리시스템(WMS), 운송관리시스템(TMS), 가시성관리시스템(VMS), 차량관제시스템(FMS) 등 크게 5가지로 구성돼 있으며, 상황에 따른 물류 운영 현황을 진단해 최적의 물류 전략을 설정하고 표준화된 프로세스를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약 4개월의 구축 기간 동안 물류 계획-실행-분석-커뮤니케이션 모듈을 하나로 통합한 물류 플랫폼을 구현하고, 사용자가 목적에 따라 직접 UI를 쉽게 바꿀 수 있게 해 편의성을 높였다.

특히 표준화된 물류 프로세스를 바탕으로 기준정보특성(Configuration) 및 물류 전략(Rule)을 설정할 수 있어 다양한 종류의 상품 특성이나 취급 속성 등을 손쉽게 적용해 물류 운용 향상에 기여할 수 있게 했다.

이 외에도 ▲정부 공공데이터 포털 및 축산물 이력제 사이트의 물류 운영 실적 인터페이스 구축 ▲관리용 대시보드 도입을 통한 운영 실적 및 성과 데이터 제공 ▲모바일 기능 적용 ▲주문·실적 인터페이스 단일화 등이 적용됐다.

농협물류는 이번 시스템 구축으로 물류센터 내 안전한 재고 관리가 가능해 결품 발생을 최소화하고, 축산 분야의 고도화된 물류 프로세스를 기반으로 업무가 개선되는 등 효율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했다.

김종원 CJ올리브네트웍스 물류디지털팀 부장은 “이번 WMS 구축은 ‘엘리스원’이 대외에 도입되는 첫 사례로, 그동안 물류 운영 현장에서 검증된 노하우와 기술력을 입증했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며 “CJ올리브네트웍스는 최신 기술 구조와 스마트 IT환경을 적극 활용해 농협물류의 특화된 차세대 물류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이번 대외 사업을 계기로 물류 시스템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선다는 계획이다. 지난 3월 CJ프레시웨이의 베트남 통합물류센터에 ‘엘리스원’ 솔루션 도입을 완료했으며, 현재 KT텔레캅의 자산관리시스템을 구축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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