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피어스랩, 4분기 블록체인 플랫폼 상용화 가시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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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피어스랩, 4분기 블록체인 플랫폼 상용화 가시화
  • 강석오 기자
  • 승인 2018.07.04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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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기업 고객과 파트너 대상 베타 버전 테스트넷 진행

풀스택 서비스형 블록체인 플랫폼 모피어스랩(Morpheus Labs)은 최근 싱가포르에서 개최한 ‘블록체인 3.0’ 밋업에서 데모 플랫폼을 선보이며 올해 4분기 출시를 목표로 플랫폼 상용화가 가시화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밋업 참석자들은 모피어스랩의 블록체인 플랫폼을 통해 하이퍼레저 패브릭(Hyperledger Fabric), 이더리움(Ethereum), 멀티체인(Multichain), 넴(NEM), 쿼크체인(QuarkChain) 등 기업의 비즈니스에 맞는 블록체인 프로토콜을 채택해 손쉽게 블록체인 애플리케이션을 개발 및 운영할 수 있다는 점에서 관심을 보였다.

밋업에서 선보인 데모 버전 플랫폼에는 손쉽게 스마트 컨트랙트를 개발하고 테스트 해 볼 수 있도록 설계했다. 실제 모피어스랩 플랫폼 홈페이지에 접속해 가입하면 구비된 오픈소스를 활용해 스마트 컨트랙트 개발에 참여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8월부터는 주요 파트너와 기업 고객을 대상으로 베타 버전의 테스트넷을 론칭할 계획이다. 테스트넷을 통해 플랫폼 환경을 점검하고, 다양한 피드백을 반영해 올해 4분기 내 플랫폼 상용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한편 모피어스랩은 글로벌 통신사업자인 바텔코(Batelco) 산하의 슈어인터내셔널)과 ‘제1회 핀테크 블록체인 혁신 연구소’ 설립 및 운영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120년간 모바일, 광대역, 데이터센터 및 엔터프라이즈용 솔루션을 제공해온 슈어인터내셔널의 글로벌 기업 고객들을 대상으로 자사의 블록체인 클라우드 솔루션을 독점으로 제공해 블록체인 기술의 상용화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슈어인터내셔널 CDO 저스틴 벨링거(Justin Bellinger)는 “슈어 오프쇼어 클라우드 인프라를 통해 모피어스랩의 블록체인 플랫폼을 제공하면 기업들이 다양한 유형의 블록체인을 하나의 플랫폼에서 안전하고 신속하게 개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모피어스랩 설립자 추앙 페이-한(Chuang Pei-Han)은 “블록체인 기술 도입에 대한 잠재 수요가 많은 기업 풀을 확보한 채널 파트너와의 협업이 주요한 시장 선점 전략 중 하나다”며 “슈어인터내셔널과의 파트너십은 모피어스랩이 글로벌 시장을 대상으로 다양한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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