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 글로벌 육아 휴직 제도 대폭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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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 글로벌 육아 휴직 제도 대폭 확대
  • 윤현기 기자
  • 승인 2018.07.04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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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모든 직원, 자녀 출생·입양 후 첫 12개월 간 12주 이상 유급 휴가

한국CA테크놀로지스(대표 유재성)가 자녀를 둔 직원의 균형 잡힌 일과 삶, 성별 다양성을 더욱 높이기 위한 새로운 글로벌 육아 휴직 제도를 4일 발표했다.

CA는 전 세계 모든 남녀 직원에게 자녀 출생 또는 입양 후 첫 12개월 동안 최소 12주의 유급 휴가를 제공한다.

모든 CA 직원은 희망에 따라 유급 휴가 기간을 조정하고 정상 근무 시와 동일한 급여 및 복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외에도 ▲여성 직원 출장 중 모유 수유 지원금 ▲출산 또는 반려 동물 입양 시 선물 ▲가족 사망 시 5일 유급 휴가 및 대상 가족 범위 확대 ▲반려 동물 입양 및 사망 시 3일 유급 휴가 등 다양한 복지 혜택을 추가 지원한다.

확대된 육아 휴직 제도는 CA 본사에서 이미 시행 중이며, 전 세계 지사에 확대 적용된다. CA의 가정 친화적 경영, 일과 삶의 균형에 대한 진보적 접근은 더욱 포용적인 기업 문화를 조성하고 새로운 인재 유치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CA의 육아 휴직 제도는 다수의 수상 경력에 빛나는 인재 관리 전략의 일환이다. 이 전략은 리더십 학습 및 개발, 무의식적 편견에 대한 교육 기회, 성별 다양성 개선, 유연한 근무, 가족에 대한 책임 등을 지원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포괄한다.

CA는 아태 지역에서 전체 직무의 75% 이상에 대해 최소 2명의 여성을 채용 후보에 올리고, 다양한 면접관을 선택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이를 통해 기업의 문화적 다양성과 더 많은 여성 직원을 확보하고 기술 직무에서 여성 직원의 비율을 높일 수 있다.

‘2017년 헤이스 아시아 성별 다양성’ 보고서에 의하면 응답자 10명 중 7명은 성별 다양성이 높아지면 기업 성과도 향상된다고 답했다. 맥킨지의 ‘동등성의 힘: 아태 지역의 발전하는 여성 평등성’ 보고서에도 임원진의 성별 다양성이 상위 25%에 해당되는 기업의 수익성은 평균 이상일 가능성이 높다고 나타났다. 또한 맥킨지는 다양성에 대한 아태 지역의 지원이 연간 국내총생산(GDP)을 2025년까지 4조5000억 달러 증가시킬 것으로 전망했다.

멜린다 월시(Melinda Walsh) CA테크놀로지스 아태 및 일본 지역 피플 비즈니스 파트너 부문 부사장은 “CA는 직원 건강, 복지 증진을 위한 지속적인 노력의 하나로 가족 친화적 혜택을 강화하는 새로운 육아 휴직 제도를 확대 시행하게 됐다”며 “이에 따라 자녀를 둔 직원들의 어려움이 해소되고 전반적인 직원 만족도도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직원들 삶에 중요한 시기를 지원함으로써 다양하고 숙련된 인재를 유치 및 유지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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